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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서안서도 유혈사태…시위대 향해 발포해 최소 9명 숨져
류지미
2023. 10. 14. 04:48
입력 2023.10.13. 23:09업데이트 2023.10.1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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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13일(현지 시각)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가자지구에 이어 서안에서도 유혈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당국은 이날 서안 각지에서 벌어진 ‘가자지구 연대’ 시위대에 이스라엘군이 발포, 최소 9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14세 소년도 포함됐다고 AFP는 의료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날 시위는 툴카름을 포함한 서안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열렸고 시위 참가자와 이스라엘군이 곳곳에서 충돌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 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당일인 7일 이후 현재까지 서안에서 벌어진 시위대와 이스라엘군의 충돌로 발생한 사망자는 총 44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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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23:48:00
어느 민족이나 자기 민족의 생존을 위해 시위하고 투쟁하는 것은 애국의 행위로 존경받을 수 있다. 그런 이치는 팔레스타인에게도 적용된다고 본다. 우리가 3.1운동같은 항일 투쟁을 한 것도 같은 이치에서 존중받아야 한다. 그러나 무자비한 민긴인들의 학살을 자행하며 투쟁하는 것은 테러이며 이런 만행은 결코 용서받아서는 안된다. 하마스의 야만 행위는 당연히 보복당해야 하고 이스라엘은 그럴 권리가 있다.
답글작성
2023.10.13 23:21:29
안타깝습니다. 팔레스타인 내부에 대화가 가능한 합리적인 정부가 들어설 수는 없을까요? 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양측 사람의 소중한 목숨을 희생시킬 작정입니까? 저항정신 하나 만으로 이스라엘을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명백한 오판입니다. 팔레스타인도 할 말은 있겠지만 이런 식의 접근은 오히려 복수극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답글작성
2023.10.14 02:11:43
웨스트 뱅크도 이스라엘이 사실상 점령중인 상태라고 하네. 그런데 그곳에서는 팔레스타인 인들이 남녀노소 구분 없이 테러를 자행한다고 한다. 독립운동으로 볼 수도 있고. 그래서 아이가 총맞아 죽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아이들도 총들고 덤비기 때문. 러시아가 영토를 확장하듯 이스라엘도 그런 짓을 하고 있으니 거 참... 가자지구를 이스라엘이 다 먹고 웨스트 뱅크에서는 이스라엘이 다 떠나는 선에서 타협을 보는게 좋을 듯...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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