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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법카, 100건 사적 사용”…김동연도 수사 의뢰했다

류지미 2023. 10. 18. 06:18

“김혜경 법카, 100건 사적 사용”…김동연도 수사 의뢰했다 | 뉴스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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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203 views Oct 17, 2023 #채널A뉴스 #김혜경 #법인카드

 

“김혜경 법카, 100건 사적 사용”…김동연도 수사 의뢰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보신 그대로 이제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오늘 국감에서는 좀 여러 도마 위에 올랐는데. 일단 김동연 지사도 ‘최대 100건까지 사적 사용이 의심된다.’ 권익위가 ‘사실은 140일 동안 거의 매일 법인카드를 썼다.’ 경기도 내부적으로 조사해 보니까 이런저런 숫자가 좀 나온 모양이에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렇죠.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를 그만둔 뒤에 사실은 경기도 감사관실을 통해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을 했죠. 그러다 보니까 그때 이미 상당한 정도의 결과가 나왔는데, 그때 발표는 대개 ‘00건, 0000 얼마’ 이런 식으로 그 대개 건수하고 그다음에 액수가 가려져 있었고. 일부 언론 보도에 보면 대략 ‘최대 수백만 원’ 이 정도로 나왔거든요. 그런데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이제 오늘 김동연 지사가 오래전의 이야기입니다만, 1년 전 이야기입니다만 그 구체적인 내용을 비교적 상세하게 공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100건이라고 하는 것을 봐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했던 것처럼 140일 동안 거의 매일이라는 부분하고도 상당히 일치하죠. 그러니까 이제 최대 100건, 이것이 사적 사용을 의심할 만한 내용이다. 그래서 이미 경기도가 수사 의뢰를 한 사건이고 지금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니까 저 부분과 관련해서도 아마 곧 수사 결과가 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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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김동연 경기지사 “김혜경씨, 법카 최대 100건 사적 사용 의심…수사 의뢰”

권익위 “이재명이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알았을 개연성 있다”

입력 2023.10.17 16:40
 
 
 
 
 
17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지사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자체 감사 결과 김씨가 법인카드를 최대 100건까지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취임 후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자체 감사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 지사는 자신이 취임하기 전인 지난해 2월 25일부터 3월 24일까지 경기도 감사실에서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는 이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사직을 사임해 도지사가 공석이었을 때다.

 

이어 김 지사는 “저희 감사 결과를 보니 최소 61건에서 최대 100건까지 (법인카드) 사적 사용이 의심된다”며 “그래서 업무상 횡령·배임(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답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4월 이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김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액수가 수백만원에 달한다는 내용이었다. 다만 당시 경기도는 공개한 감사결과보고서에서 ‘최소 ○○건 ○,○○○천원’이라며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김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가 이를 알고도 묵인했을 개연성이 있다며 지난 10일 대검찰청에 사건을 이첩했다. 권익위는 전 경기도 공무원 A씨로부터 이 대표가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을 지시 또는 묵인했고, 스스로도 공금을 횡령했다는 신고를 받고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권익위는 A씨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경기도청 비서실에 근무했던 140여일(실제 근무기간) 동안 거의 매일 법인카드의 사적 사용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권익위는 “법인카드의 사적 사용이 이루어진 기간과 지속성, 비전형적인 사용 형태와 특이성 등에 비추어 볼 때 신고자의 진술처럼 전 도지사(이 대표)가 그 사실을 알았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손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