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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세 실패 도네츠크 전선에 병력 추가 투입…“아우디이우카 사수”

류지미 2023. 10. 24. 04:14
뉴시스|국제

러시아, 공세 실패 도네츠크 전선에 병력 추가 투입…“아우디이우카 사수”

 
입력 2023-10-24 03:02업데이트 2023-10-24 03:02
 
러시아군은 그간 공세에 실패한 도네츠크 전선에 병력을 추가로 대량 투입하고 있다고 인디펜던트와 BBC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전쟁연구소(ISW)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아우디이우카 전선에 병력을 증강했다고 전했다.

전쟁연구소는 우크라이나군 정보로는 러시아군이 본토에서 동원한 병력을 즉각 아우디이우카에 배치해 인명손실을 메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최근 아우디이우카에서 러시아군이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가 사상자가 90%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아우디이우카는 러시아가 점령한 도네츠크와 돈바스 지역을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할 수 있는 관문으로 러시아군이 총력을 다해 사수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전사자가 지금까지 15만명에서 최대 19만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한편 이날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이 하리코우에 있는 우편물 집중센터에 명중하면서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발표했다.

또한 헤르손 지역에도 지난 24시간 동안 기록적인 수자의 폭탄이 떨어졌는데 아직 정확한 인명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동부와 남부 방향으로 발사한 미사일과 자폭 무인기 전부 요격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공군 당국은 방공망을 가동해 이란제 샤헤드 13대 등 무인기 14대, 순항미사일 1기를 공중에서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