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비명·진보와도 교류 중"…신당 참여 물망 오른 세 사람
이준석 "비명·진보와도 교류 중"…신당 참여 물망 오른 세 사람
입력 2023.11.05 21:23
업데이트 2023.11.0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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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후 부산 경성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갈수록 신당 창당의 의지를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5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만약 제가 신당을 창당하게 되면 다양한 분의 의견을 골고루 담을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를 포함해 진보정당 계열 인사와도 교류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2일 채널A 유튜브에서 “당이 제대로 변하지 않으면 신당 창당 가능성은 100%”라고 말한 데 이어, 창당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대구·경북(TK)의 보수층이 ‘우리가 왜 국민의힘만 찍어야 돼’라고 생각하게 되면 (내년 총선의)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며 “이미 2016년 20대 총선 당시에 대구에서 민주당의 김부겸 전 의원이 당선된 적이 있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TK가 국민의힘만 밀지는 않을 거라는 지적이다. 여권 관계자는 “만약 ‘이준석 신당’이 창당될 경우, 도전해볼 만한 지역은 보수 표심을 나눠 먹을 수 있는 TK라고 봤을 것”이라며 “실제로 지난달 ‘눈물의 기자회견’ 직후 이 전 대표의 첫 방문지가 대구이지 않았느냐”고 했다.
반면에 이 전 대표는 당 중심부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2일 김기현 지도부의 ‘징계취소’에 반발한 데 이어 전날인 4일엔 자신의 부산 경성대 강연을 보러 온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따로 만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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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4일 오후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열린 이준석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이 전 대표는 강연 도중 인 위원장을 향해 영어로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다. 가서 그와 이야기하라. 그는 도움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당신과 그다지 나눌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 위원장을 ‘미스터 린튼(Mr. Linton)’이라고 지칭했다. 인 위원장의 미국 이름은 존 린튼(John Linton)이다. 다소 무안을 당한 인 위원장은 5일 MBN ‘시사스페셜’에서 “이 전 대표의 ‘환자’란 여당과 대통령일 것”이라며 “영어로 말해서 섭섭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통화에서 “인 위원장이 마치 당에 약을 먹이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혁신 대상을 꼽는 과정에서) 자꾸 예외를 두는 모습이 문제”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직언을 하지 않고 당에만 쇄신을 요구한다는 불만이다. 여권 관계자는 “내부로의 변화를 언급하는 인 위원장과 가까워질 경우, 신당 창당 동력이 약화할 수 있기 때문에 거리를 더 두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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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금태섭 전 의원이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처럼 ‘이준석 신당’이 부각되면서 참여 가능성이 있는 인사도 하나둘 거론된다. 대표적인 이가 비명계에 속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다. 문재인 정부에서 총리 등을 역임했지만, 중도성향에 중량감 있는 인사여서 구심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현재 정의당 내에서 제3지대 연합을 추진하는 류호정 의원도 물망에 오른다. 류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추후 이 전 대표와 제3지대를 주제로 만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신당 ‘새로운선택’ 창당 작업을 하는 금태섭 전 의원과의 연대설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일 금 전 의원을 돕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만나기도 했다.
다만 여권 관계자는 “지나치게 이념적 스펙트럼이 넓을 경우 정체성이 불분명해질 수 있다”며 “막상 '이준석 신당'이 생기면 기존 보수층은 분열을 우려해 오히려 국민의힘으로 결집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환자는 서울에" 인요한 만남 거부한 이준석, 영어로 한 말
https://www.youtube.com/watch?v=IpeoP_RUPQM
✔중앙일보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c/JoongAngIlb...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4일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지만 끝내 회동이 불발됐다. 인 위원장은 행사가 끝난 뒤 자리를 떠났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개최한 토크콘서트에 인 위원장이 들어오자, 영어로 “최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통해 무엇을 배웠나. 강서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해 봤나”고 반문했다.
전민구 기자 jeon.mingoo@joongang.co.kr
- 블로거 탄> : 아직도 배우고 수양할 게 많고도 많은, 젊어도 젊은 설익은 청춘이 세상을 헛돌고 인생은 걷늙어서.
- 양심 도덕 윤리와 인성이 미숙하고 인간관계나 언동, 일반 상식이나 정치의식 등이 완전히 정신나간 무질서!
- 싸가지 없기로는 천지간 개판이고 시건방지기로는 만고의 불치병이다.
대책없는 불치병자인 터에 마땅히 진단할 의사도 없고 마땅한 처방전도 없다.
사람사는 세상에서는
그냥 버리는 게 확실하고 가장 적당하고 바른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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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ta****45분 전
꼴값을 해요! 전라도 공산당보는것도 지겨운데 공짜 떡 치는당도 만드냐? 김정은 장군님 모시는 공산 떡당이냐?
좋아요7화나요1 -
phdm****1시간 전
나이 어리고 국회진출 경험이 전무한 이준석은 배신자로 낙인 찍히며 정계의 쓰레기가 되어 가는 길을 스스로 자청하여 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좋아요19화나요2 -
cent****2시간 전
어차피 맘은 콩밭에 가있는 놈이라 아무리 달래도 소용이 없다. 빨리 무고죄, 성상납 무마 작당한 것, 학력위조한 것으로도 출마를 못하게 할 수도 있다.
좋아요29화나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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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10시간 전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이 있는데, 이 친구는 어려울 때 틈타서 얌생이 짓을 하는구나.
좋아요68화나요4 -
kuuk****10시간 전
이것도 저것도 아닌 잡당을 만든다는거네
좋아요61화나요1 -
heya****10시간 전
전번 대선때 같은당 윤후보를 힘써 도와야 하거늘 바깥으로 처 싸돌며 자당 후보 헐뜯는 소갈딱지 소유자다. 속히 기어 나가라.
답글 작성답글 1좋아요80화나요3 -
The Joo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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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3****10시간 전
이준석 전 대표님 멈추세요. 다 죽어요.
좋아요10화나요33 -
kimj****10시간 전
호남이 왜 민주당만 찍어야해? 하면 달라진다고 하지 말이되는 소리를 해야쥐
좋아요62화나요2 -
pmho****10시간 전
이준석은 4 일 인터뷰에서 국힘이 되돌리고 다시 시작해 보려면 자신에게 상회하는 조치정도의 파격대우를 요구한다. 그러한 요구들을 안 들어주면준석이 혼자만의 주장과 괴변인 자기가 아니면 보수세력 절멸?을 막기 위해 한해가 지기 직전인 12월 27일 쯤 보수신당 창당으로 맛서는데 사전포석으로 정치기본 이념이 다른 좌파 민주당 비명계와도 만나고 있다고하며, 국민의힘 무공천 탈당세력?과 일부 잡동사니 새보당 세력들이 합류할 의사를 가지고 있다헌다. 특이한 인터뷰 내용중에 광화문세력인 자유통일당이 지지하는 박근혜와 윤석열 두 전현직대통령의 정치이념이 같아 정치조직이 결합되는 것을 막기위해 지상최대 이간질이 들어가는 듯 인터뷰에서 엿보인다, 정치를 어디,누구에게 추하고 몹쓸 짓만 배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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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nyk8415
13 hours ago@user-pl9hz5xl1j
14 hours ago@user-xz3do1ry3s
13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