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나온 예일대 교수 "이준석, 미국이면 인종차별로 퇴출"

중앙일보

입력 2023.11.06 21:11

업데이트 2023.11.07 00:17

이수민 기자 오욱진 PD

지난 4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의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호남 출생인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미스터 린튼(Mr. Linton)’이라 부르며 영어로 응대한 것과 관련해 나종호 미국 예일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미국이었으면 인종차별로 퇴출당했다”고 비판했다. 나 교수는 지난 1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던 인물이다.

나 교수는 5일 페이스북에서 “미국에서 나고 자란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가장 쉽게 상처를 주는 말은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며 “실제로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인종차별로 가장 쉽게 쓰이는 표현”이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이 전 대표가 인 위원장에게 Mr. Linton이라고 하며 영어로 응대한 것은 같은 맥락에서 명백한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한국계 미국인 2세에게 한국계라는 이유로 미국의 유력 정치인이 공개석상에서 한국어로 비아냥댔다면, 그날로 퇴출당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정치인으로서 자격 미달이고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종호 예일대 의대 정신의학과 교수. 사진 세바시 캡처

앞서 인 위원장은 4일 이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인 위원장은 객석 맨 앞에 앉아 있었고 본격 행사 시작 전 진행자의 제안으로 이 전 대표가 인 위원장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전 대표는 행사 내내 인 위원장을 향해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응대했고 이에 대해 당 안팎에서는 이 전 대표가 인 위원장에게 의도적으로 선 긋기를 하며 차별적 언사를 이어갔단 비판이 나왔다.

전남 순천 출신에 ‘특별 귀화 1호자’로 한국 국적을 지닌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의 이 같은 행동에 서운한 감정을 나타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할머니가 1899년 목포 태생이고 아버지는 1926년 군산에서 태어났다. 저도 전라도에서 태어났다”며 “(이 대표에게) 섭섭했다. 신당 발표하는 날까지 안으려고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그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블로거 탄> : 대한민국에서는 불량인간 등외품으로 퇴출입니다.

세상 태어나 꾸중 한번 들어본 적 없이 막 자란 어린이

오구 오구 우리 서기 니 존대로 혀...

천상천하 유아독존

그저 지가 제일

지만 똑똑하고

지만 알고

지만 옳고

입만 나불~

버르장 머리라곤...

싸가지라곤...

참

한심한

- mis0****방금 전
영어로 혁신 위원장을 대한 심리는 1) 나 미국서 공부 좀 해봤고 영어 잘한다, 2) 당신은 미국인이지 한국인이 아니다라는게 바탕입니다. 대한민국 구태 정치에 젊은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국 잡탕속에 들어가 똑같은 시레기가 된 형국입니다. 여당의 심각한 문제는 조폭찢당처럼 똘똘 뭉치지 못한다는 점 입니다. 이 젊은이도, 안씨, 홍씨, 유씨,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당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변방에서 당과 정부를 비판하며 '나만 잘났다 니들 못났다'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리 만무합니다. 불법선거죄.사기죄를 짓고 패륜 욕쟁이에 법카 초밥질을 해도 두목님 모시는 광신벌겅조폭집단의 조직적인 여론조작과 광신도 양산이 훨씬 효과적이고 표장사 되는 행태입니다. 합심.협업도 안되고 내부 총질들이나 하는 모래서같은 집단을 시민들이 지지하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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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방금 전

이번 인요한선생과 이준석군 만남에서 정치 레벨로 볼 때 인선생은 한단계 up이 되었고 이군은 두단계 down이 되었지! 입으로 흥한자 입으로 망한다고 했던가? 인선생님, 윤통옆에 있는 그 망할 인간들 좀 솎아내고 국힘 좀 살려 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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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c****1분 전

인종차별이고 나발이고를 떠나서 이준석이는 현정권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인종차별이란 얘기는 뒷담화수준에 불과한 것이고... 이준석은 인요한을 현정권의 하수인으로 분명히 취급함으로써 결별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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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개 댓글 전체 보기

pech****3시간 전

그래 이건 분명히 이준석이 잘못한거 맞다. 이준석이 그 점에 대해서는 인요한씨에게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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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a****4시간 전

어린나이에 질 맛에 취하다보니 싸가지를 팽개치고 다니는구나! 준석아 싸가지 좀 챙기고 댕기라. 그러다 한순간에 훅 가는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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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ongAng
尹 지지율, 1.1%p 오른 36.8%…국힘 37.7%·민주 44.8% [리얼미터]
soph****4시간 전

참을수 없는 가벼운 싼티나는 주둥이 로 방송마다 나와서 성상납 받은 인간이 내부총질 과 분탕질 고자질하고 이간질 하고 선동질 까지 또 국민이 뽑은 윤석열 대통령님 에게 모욕적인 언사와 준떡이는 저급하고 한심한 수준낮은 저질스런 언행 상대방 을 기관총 쏘듯 주둥이 떨며 남이 자기에게 듣기 싫은말 하면 발작하는 준떡아 너가 김정은 미냐 생긴것도 비슷하고 인성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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