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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윤재옥 긴급회동...김건희 여사 문제 의견 조율

류지미 2024. 1. 20. 03:35

한동훈·윤재옥 긴급회동...김건희 여사 문제 의견 조율

당내 ‘명품백 의혹 사과’ 주장에
한 “국민의힘 여러 의견 허용”

입력 2024.01.19. 17:38업데이트 2024.01.20.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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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손뼉을 치고 있다/뉴스1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비공개 회동을 했다.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대응을 놓고 여당 원내 지도부와 일부 영입 인사의 입장 차가 여권 내홍(內訌)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의견 조율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일정을 앞당겨 마치고 국민의힘 당사에 있던 한 비대위원장을 찾아가 20분간 비공개 차담을 했다. 차담은 윤 원내대표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차 한잔을 나누며 언론에 나온 여러 현안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논의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급하게 추진된 이날 회동은 전날 불거진 김 여사 명품 가방 대응 논란 때문으로 보인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오전 열린 의원 총회에서 김 여사 명품 가방 사건과 관련해 “사건의 본질은 부당한 정치 공작”이라며 의원들에게 “인터뷰 때 이 점을 분명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한 위원장이 영입한 김경율 비대위원 등이 윤 원내대표의 발언을 “TK(대구·경북)와 수도권의 인식 차”라고 공개 비판했다. 대구가 지역구인 윤 원내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한 위원장도 전날 김 여사 명품 가방 논란 관련 질문을 하자 “함정 몰카”라면서도 “국민이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해 원내 지도부와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경율 비대위원의 ‘TK 수도권 인식 차 발언’에 대해 “특정 지역과 관련한 발언은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갈라서 지역 별로 인식 차이를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제 목소리와 윤재옥 대표님 목소리는 다르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명품 가방과 관련해 사과해야 한다는 당내 주장에 대해선 “국민의힘은 여러 의견을 허용하는 정당”이라고 했다. 여권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이 사전에 이 문제를 조율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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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17:46:13
김정숙도 뒤늦어지만 대국민사과를 하고 검찰 수사를 받기 바란다. 당연히 김헤경도 준비를 하고 잇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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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17:50:31
모략에 의함 불법 행위는 엄단해야 한다.다만 실수는 솔직하게 사과하는 편이 국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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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17:51:54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한후 좌파와 언론이 벌레처럼 달려들어 물어뜯었다 이번에 절대 사과해서는 안된다 김정숙 김혜경이 나랏돈을 축낸것에 비하면 새발에 피정도이다 몰카함정 기획한 좌파를 비판하고 무단침입죄로 엄단 해야한다 친중기득권 조중동도 정권을 흔들려는 수작을 멈춰라 무엇이 중한것이지 똑바로 직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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