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원들과 사진 촬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대표와 이수진(비례) 의원이 2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민주당 공천판 흔드는 평가 ‘0점’ | 뉴스A
https://www.youtube.com/watch?v=vkpQuC-xVI0
민주당 공천판 흔드는 평가 ‘0점’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민주당 공천이 '0점' 파동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비명계 공천 학살 논란 속에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박용진 의원이 일부 평가 항목에서 '0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은 "내가 비명이라 점수가 깎인 것"이라면서 "채점 기준과 평가 결과를 공개하라"고 아우성입니다. 공정성 시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전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에 들어 반발하고 있는 박용진 의원이 세부 평가결과와 채점 기준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10점 만점인 수상 실적에서 0점을 받았다는 보도에 반발한 겁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상 실적 등 객관적인 정량평가에서조차도 이런 왜곡이 있었다 하면 공정 경선을 깨뜨리는 거라고 봅니다. 반드시 이 내용이 적어도 본인에게는 공개되고 검증돼야 한다 생각합니다."
"수상실적은 상의 종류와 권위에 따라 차등하여 점수를 부여한다" 안내돼있는데, 박 의원은 2020년 백봉신사상을 지난해 국회의장 표창인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받았다며 0점을 납득할 수 없다는 겁니다.
탈당을 선언한 김영주 국회부의장도 공직윤리평가 점수에서 0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자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김영주 / 국회 부의장]
"어떻게 하면 0점이 되냐고. 대꾸할 가치가 없다 생각해. 의도적으로 친명이 아닌 사람들에 대해 점수를 낮게 주려고…. 등 떠미는 게 아니라 (당을 나가라고) 발로 걷어찼다."
평가위 자료에 따르면 공직윤리 수행실적은 징계를 받거나 형사소추, 5대 비위 사건이 있거나, 세금 관련 문제가 있을시 감점됩니다.
김 부의장 측은 "문제되는 사안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의 '0점 평가'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2일)
"동료 의원들의 평가 그거 거의 0점 맞은 분도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아마 짐작하실 수 있을 분이시기도 한 것 같아요. 0점."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당규에 따라 평가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 밝혔지만, 반발이 이어지며 열람 요구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박형기
'이재명 웃음'에 화났다는 한동훈 "이번 총선 최악의 장면"…김성환 "가결 표 던진 게 평가에 반영됐나" (현장영상) / SBS
https://www.youtube.com/watch?v=AKOJNmRE2CQ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공천학살 논란을 두고 '0점 받은 의원도 있다'며 웃은 데 대해 "이번 총선 국면에서 최악의 장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그 장면을 보고 어떻게 느꼈나. 나는 좀 화가 나더라. 그렇게 웃으면서 얘기할 문제가 아니잖나"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이 대표를 향해 "말의 자격을 따질 필요는 없지만, 자기가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 않나"라고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22일) 자신을 향한 당내 반발이 격해지자 기자 브리핑을 자청해 "심사위원들의 심사 의견도 있지만, 동료 의원들의 평가, 그거 거의 0점 맞은 분도 있다고 한다. 짐작할 수 있는 분"이라며 소리 내 웃었습니다. 또 평가 결과에 집단 반발한 의원들을 향해 "뭐 툭하면 '사퇴하라' 소리 하는 분들이 계신 모양인데 그런 식으로 사퇴하면 아마 1년 내내 365일 대표가 바뀌어야 할 것"이라 말한 뒤에도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비명계 의원들도 부적절했다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한 의원은 언론 통화에서 "친문(친문재인)과 비명계 의원들의 비판이 높은데 이 대표가 웃으면서 그렇게 발언한 것은 아주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환 의원은 의원 평가 하위 20%에 비명계가 대거 포함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30여 명의 민주당 의원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가결됐는데, 의원들에 대한 다면 평가가 그 직후 이뤄지면서 비명계가 불이익을 받았을 것이라는 겁니다.
김 의원은 "작년 9월 말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우리 당에서 서른 분 정도가 가결표를 던졌고, 열 분 정도는 기권·무효표를 던지지 않았느냐"며 "누가 가결표를 던졌냐는 논쟁이 한참 있던 시기인 11월에 의원들이 다면평가를 하고 당직자들도 다면평가를 하고, 해당 지역의 권리당원들도 여론조사에 응했다. 이 요소들이 당시 공직자 평가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명계로 알려진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처럼 많은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한 적은 없었다"며 "지도부의 책임과 조치가 없다면 탈당 등 의원들의 이탈이 계속될 것"이라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양현철 /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이재명, '새우깡'까지 언급…"동료 의원 평가 0점도 있더라" / YTN
https://www.youtube.com/watch?v=fxq37Uvow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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