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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비서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문 대통령 부부의 마지막 퇴근길이 궁금하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많은 분이 퇴근길 마중을 오시지 않을까 싶어서 청와대 정문부터 분수대까지 내려가며 인사도 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짧게 소회도 밝힐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오는 9일 오후 6시에 퇴근 후 하룻밤을 청와대 바깥에서 보내고, 다음날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KTX를 타고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랬다면 공포심을 유발할 수도 있고, 상당히 거만하게 들릴 수도 있는 말이다. 그런데 전직 대통령, 임기 이틀 남은 지금 무슨 권력과 힘이 있느냐”며 “조용히 살고 싶어 하는 대통령을 건드리면 대통령을 5년 동안 모셨던 의전비서관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게 무는 것밖에 없으면 물기라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려하는 걸고넘어지는 행태가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탁 비서관은 “문 대통령께서 5년 동안 해왔던 것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나 비난부터 시작해서 오랫동안 대통령을 따라다니며 괴롭혔던 사람들이 있다”고 답했다.
새 정부의 청와대 개방 방식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윤 당선인 측이 오는 10일부터 청와대를 전면 개방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탁 비서관은 “현재 (청와대) 개방 상태랑 다를 바가 하나도 없다. 여전히 집무실이나 본관 등 건물에는 못 들어가게 한다고 하더라”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도 모든 건물 앞까지는 개방되고 가이드와 함께 청와대 곳곳을 투어한다. 같은 방식인데 가이드만 없어지고 건물 안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이걸 무슨 전면개방이라 할 수 있나. 디테일과 배려가 없다”라고 혹평했다.
‘청와대 개방과 관련해 현 청와대와 조율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부처와 상의하지 청와대와 상의한 적은 없다. 청와대 이전 문제가 졸속으로 처리되는 것에 대한 대표적인 어떤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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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탄 > : 용심, 심통, 몽니의 총합
역사상 처음인 위대한 촛불 대통령은 역사상 처음인 첫 퇴임식을 거창하게 거행하기를~!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희안한 역사의 순간을 마지막으로...
문놀부의 18번 곡
양주(兩主)가 양귀를 양손으로 잡고 앉아 오리 걸음으로 아장아장~~~
놀부 용심, 심통, 몽니, 시기질투 다 버리고 마지막 내로남불 자화자찬하기를...
~달나라 달동네 문가(文家)네 卓犬의 卓見~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노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