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from Me 119

한 시절 잠룡(潛龍), 기룡골댁(起龍洞宅) 종말[終末]이(막내)

~영남의 석화성( 嶺南의 石火星) ,성주 가야산(星州 伽倻山)~  소승(小生)의  시골  옛 고향, 별고을  용성동(龍星洞)에는자연부락으로  용성1동엔  와룡(臥龍) , 운포(雲浦) , 용성2동엔  뒷뫼(後山)가  있었다. *1동 2동이란  편의상 붙은 이름이지  행정동명도 아니고 더군더나 법정동명도 아니다. 나의 어머니 택호(宅號)는 와룡(臥龍)마을  '기룡골댁'이고나의 어머니 연배 한 분은 운포(雲浦)마을   '깃발댁'이시다. 기룡골댁은 아들 둘이고(후에 둘 추가요 ㅋ),깃발댁도  아들이 둘인데양가의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들은  각각  동갑내기였었다. 양가의  대비라면기룡골댁은 찢어지게 가난한 농가였으나, 깃발댁은 천석골로 불리던 부농이었다. 기룡골댁 아들 둘은 중..

The Story from Me 2024.04.24

쉰내물[五十川] 외나무다리(獨木橋)

소승(小生)의 옛 시골 고향 마을은 별고을( 星州 ) 용성동(龍星洞)에 있는 자연부락 와룡(臥龍). 용성동(龍星洞) 와룡(臥龍)이라고 하늘 나는 룡(龍)이 땅우에 가로 누워 있을 수만은 없지라. 언젠가는 그 룡(龍), 별(星) 따러 하늘 높이 비상하리라는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소년의 비극적 운명도 그렇게 잉태되고 있었음이다. 한 시절 그 잠룡(潛龍) 으로서 기대를 한 몸에 받다가 무겁게 짊어진 짐 내동댕이치고 영원히 고향 등진 신세로 급전직하(急轉直下) 꼬로박아 박살난 날가루신세가 되고만 그 처참한 인생유전[人生流轉] ~ ... 꿈이여, 다시 한번~ 허공은 메아리만 친다~더냐.. 그래도 그리운 그 10대 잠룡(潛龍) 시절 ㅎ~ 만찬 후 배도 좀 꺼줄 겸 산보 삼아, ㅎ 밤바람 났지비라. 그 ..

The Story from Me 2024.04.23

그리운 '대락골 옥분이'~

소생의 시골 옛 고향, 별고을 용성동(龍星洞)에는 자연부락이 와룡(臥龍) , 운포( 雲浦) , 뒷뫼( 後山) 등 세 동네가 있었고, 외딴집은 저건너, 대락골, 윗못 등 세 곳에 있었다. 외딴 집의 하나인 대락골은 큰 과수원 집인데, 소생이 시골 초중학교 9년 동안 등하교 길에서 완전히 비켜 있는 길이거니와 멀리 떨어진 외딴 곳이어서 가거나 스치거나 볼 기회가 전무하다시피한... 그 외딴 과수원에는 능금 산다고 (보리 한되박 가지고) 두세번이나 가보았을까 말까다. 한번은 그 외딴 과수원집에를 갔던 기억이 60여년이 지난 지금껏 매우 선명한 것이~ 초등학교 한반 여학생의 집이었는데 얘가 촌놈 급우를 보더니 화들짝 방으로 들어가서는 나오질 않더라는. 지도 촌이면서... 아마,ㅎ부꺼??? 그러면 그렇지 어쩐지 ..

The Story from Me 2024.04.21

ふたり雨 - 唄 水森かおり

추적 추적 밤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초저녁 즈음이면... 비속의 두 사람 ふたり雨 - 唄: 水森かおり 후타리 아메 - 가창: 미즈모리 카오리 水森かおり(みずもり かおり,미즈모리 카오리) さんは、 東京都北区 出身の演歌歌手です。 1973 년 8 월 31 일 도쿄도 키타구 출신 엔카 가수 출생 이름 大出 弓紀子오오데 유기코. 죠사이대학(城西大学) 여자 단기대학부 졸업 1995年(平成7年)に「おしろい花」で歌手デビューを果たす。 1995年 「분꽃」으로 가수 데뷔 2002年(平成14年)に「東尋坊」がカラオケファンの支持を受けてメジャー歌手への足掛かりをつかむ。 2002년(헤세이 14년)에 ‘ とうじんぼう Tōjinbō ’가 노래방 팬의 지지를 받아 메이저 가수에의 발걸음 내딛다. 2003年(平成15年)「鳥取砂丘」が大ヒットして..

The Story from Me 2024.04.15

산포도 익어가는 계절, 그리운 누나

** 산포도 익어가는 계절, 그리운 누나 Jimie 2022. 8. 14. 08:14 나에겐 내가 태어나기 훨씬 오래 전에 시집간 누나가 네분이다. (네분 모두 수십년전에 이미 고인이 되었다.) 세째 누님은 하늘만 빼꼼히 보이는 가야산속 첩첩 산골 마을로 출가한 탓에 어려서부터 진종일 걷고 걸어서 보고싶은 누나를 일이년에 한두번 찾아가곤 하였었다. 성주분지가 훤히 발 아래 내려다 보이는 사도실 뒷산 중턱 산허리를 감돌아 걷노라면 맑은 천연 음료수가 계곡 곳곳에 철철 흐른다. 산포도 따 먹으며 "산포도 처녀"를 노래하던 나의 사춘의 계절도 흘러~ 흘러~ 까마득히 아득한 세월 어언 60여년... 산포도 처녀(山葡萄處女) 남상규(본명,남영일) 1966 월견초 작사, 이인권 작곡 https://www.youtu..

The Story from Me 2024.03.26

그리운 동무야, 나 하고 놀자.

그리운 동무야, 나 하고 놀자. Jimie 2022. 7. 2. 21:50 가난과 굶주림의 대명사 '보릿고개' 넘던 시절엔 보리는 주요 농작물이었었다. 겨울에 보리밭이 얼어서 서릿발로 땅이 부풀어 오르면, 솟아오른 보리의 뿌리가 땅에 닿도록 하려고 ‘보리밟기’를 하였는데... 아이들은 또래 동무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보리밭을 신나게 밟으며 노래를 불렀다. 보리밟기 18번~ “동무 동무 씨동무 보리가 나도록 씨동무 어깨동무 씨동무 보리밭에 씨동무” “동무 동무 씨동무 보리가 나도록 씨동무 어깨동무 씨동무 미나리밭에 앉았네” * 미나리를 심은 논을 미나리꽝(芹田,근전)이라고 했었는데... 소승(小生)의 어린 시절 뛰놀던 그리운 고향언덕엔 정다운 옛동무- 나의 죽마고우-씨동무가 있었다. 고향 하늘 노래 : 남성..

The Story from Me 2024.03.26

하염없이 밀려드는 그리움의 파도~~~...

에누리 없는 그 그리움은 한없이 하염없이 밀려드는 그리움의 파도~~~... 좋아요 추천 2 조회 31 24.03.06 06:07 댓글 3 ...................................................................................... 어머니 앞에서 나는 언제나 내가 옳았다. 어머니는 내 앞에선 늘 좀 모자라는 사람 같았다. 가신뒤 오랜~~~ 세월의 강물이 아득히 흘러가버린 후에야 나는 겨우 쫌 알거 같았다. 어머니의 강~ 그 그리움의 강물이 한없이 밀려드는 까닭을... 이미자 - 가슴에 흐르는 강 1972年 정진건 작사 박춘석 작곡 Y 1968年 [어머니의 강] 이미자 (27세) 취입곡. 1972年도에 [가슴에 흐르는 강] 으로 제목을 바꿔서 K..

The Story from Me 2024.03.06

허윤석시 "산(山)"은 사슴의 노래

시인 허윤석(許允碩) 님의 "산(山)" 은 사슴의 노래 다. 조두남 산 곽신형 https://www.youtube.com/watch?v=BN67OGa-DUs @HGRyu-sz9kg 4 years ago 허윤석님의 시상~ 곽신형 님의 노래가 사슴 사는 산촌을 그려내는 "산" 입니다... 저의 사슴 농장 "행운의 목향" 주제가입니다. 님께오선 혹시 사슴 우는 소리를 들어 보셨는지요? 하기야 사슴이 울어주어야 들어 보던지 말던지 하지요. 사슴은 아무 때나 울지 아니한다. 일년에 그저 한 철, 한 때나 운다고 할까. 좋은 말로 사슴이 노래한다고 시인은 노래하신다. 사슴 우는 소리는 뭐 대단히 우아하다거나 아름답다고 하기에는 좀 거시기 한 거 같다. 물론 듣는 사람의 사정과 환경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다르리라 생..

The Story from Me 2024.03.04

대관령 길손 1962 박재홍

옛날 옛적 어느 한 시절, 서울 청량리에서 어둑한 새벽에 출발한 시외 버스는 강릉을 향하여 하루 종일 비포장 산간 도로를 털털털 달린다. 가도 가도 끝없는 눈 덮인 산길... 소나무 가지 부러지는 소리가 우직근~~~ 적막한 산골짝의 정적을 깬다. 어느 산골 동네 중간 지점에서 중식겸 휴식 시간은 한 시간이다. 버스도 기사도 승객도 산천도 말카 다 지친 몸 걸음을 내닫는다. 땅거미질 즈음 대관령마루에 닿으면 눈터널을 지나면서 군 싸이트에 도착한다. (*6월 하순이나 되어야 대관령 잔설은 다 녹아내린다.) 그 때 그 시절 대관령 마루에는 신씨 아저씨의 주막 [酒幕] 이 있었다. 강릉 비행장과 령마루 주막은 유일한 외출 공간이었다. .............................................

The Story from Me 2024.02.17

살아 있는 내 고향 | 남상규

아주 희미한 추억의 기나긴 터널 끝에 아련한 그림자... 청년 시절 돌아온 고향 언덕에 쓸쓸히 앉아 불러 보던 옛 노래~~~... 세월이 흘러 자취도 없는 이제사 가물거리는 희미한 옛기억을 더듬어 보자니 먼 훗날 내 신세를 읊은 것이려니 쓸쓸한 이내 심사 달랠길 없고... 하염없이 스쳐가는 추억의 편린들... 지긋이 감긴 두 눈 가~! 젖어드는 눈시울 ************************************************************** 그리워 그리워서 찾아온 고향이건만 산새가 반겨주던 언덕엔 보고 싶은 그 얼굴은 보이지 않고 초생달 걸려 있는 언덕에 밤바람이 차가워서 뒤돌아 보니 고향등진 가슴속에 살아 있는 내 고향 **********************************..

The Story from Me 2024.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