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rts
2020. 12. 27.
중학생 가수 '문주란'의 탄생
https://www.youtube.com/watch?v=_ZNlcVs5Mac
♣남자는 모두 그런가요/문필연(1964)♣ -문주란 14세 데뷔곡-
그 님은 나와 함께 있어도
어여쁜 여자만 있으면 좋아한다
나는 얼마나 속상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남자란 모두가 그런가 모두가 그런가
나는 얼마나 속상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남자란 모두가 그런가 모두가 그런가
★ 앨범 : 유금춘 작곡집 [남의 신부 되었네/고교 삼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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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珠蘭
수선화과에 속한 늘푸른 여러해살이 풀 (a crinum)
문주란 (본명: 문필연,文必蓮)
1949년 9월 30일
경상남도 부산시 전포동(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출생
남자는 모두 그런가요/문필연(1964)♣ 문주란 14세 (취입)데뷔곡
중학교 1학년 때 부산문화방송 노래자랑에 출연 7주 연속 우승했다.
이를 계기로 서울에 올라와 작곡가 백영호를 만나게 된다.
문주란의 독특한 저음에 반한 백영호는 즉각 '맞춤식' 노래 작곡에 들어간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불멸의 히트곡 '동숙의 노래'다.
성재희 -보슬비 오는 거리 (1965) : https://www.youtube.com/watch?v=2vFkSdpVZZc
문주란 -보슬비 오는 거리 (196?) : www.youtube.com/watch?v=oa3JvkOOLbA
문주란 - 동숙의 노래 (1966) : https://www.youtube.com/watch?v=mG8b81qFMmk
문주란 - 초우 (1966) : https://www.youtube.com/watch?v=olQQHdKJ4kQ
패티킴 - 초우 (1966) : https://www.youtube.com/watch?v=Vq70rqvphIE
문주란 - 타인들 (1967) : https://www.youtube.com/watch?v=-fYEOltpU4E
문주란-내 몫까지 살아주오(1967) : https://www.youtube.com/watch?v=sKR4t7zfYjE
문주란 돌지 않는 풍차 (1967) : https://www.youtube.com/watch?v=HAUw-8SLCwA
문주란 - 낙조 (1968) : https://www.youtube.com/watch?v=_A4iijE2Qro
문주란 - 아카시아의 마음(1968) : https://www.youtube.com/watch?v=WK5ngoDxngs
문주란 - 구슬공주 (1968) : https://www.youtube.com/watch?v=np91HbaeZII
문주란 - 먼여로 (1968) : www.youtube.com/watch?v=FfNalcupJO0
남 진 - 먼여로 (19??) : https://www.youtube.com/watch?v=ZA0vyTW8DBs
문주란-파란 이별의 글씨 (1968) : www.youtube.com/watch?v=3u8Hko7TekE
문주란 - 별이 빛나는 밤의 부르스 (1971) : https://www.youtube.com/watch?v=TsHfpya63Xk
문주란 - 공항의 이별 (1972) : https://www.youtube.com/watch?v=Yr_ZhshxqK0
문주란 - 공항에 부는 바람 (1973) :https://www.youtube.com/watch?v=O7ClRdNtQVk
문주란 - 공항 대합실 (1974) : https://www.youtube.com/watch?v=EOUtriDu1Jo
문주란 - 잘있거라 공항이여 (1975) : https://www.youtube.com/watch?v=MIQvT24thw8
문주란 - 파란낙엽 (1975) : www.youtube.com/watch?v=PoX0WpK8-DQ
문주란 - 이별이 주고간 슬픔 :https://www.youtube.com/watch?v=TN41R_7lUQs
강정화 - 안개낀 고속도로 : https://www.youtube.com/watch?v=gKvZRFd6BR8
강정화 - 안개낀 고속도로 : https://www.youtube.com/watch?v=QWmuWJarlOE
문주란 - 안개낀 고속도로 : https://www.youtube.com/watch?v=DLbYUZzNKXU
문주란 - 마음의 연인 ; https://www.youtube.com/watch?v=vkDY60r1Zvc
文珠蘭 - 첫사랑 片紙 : www.youtube.com/watch?v=paMTho67qvc
첫사랑 片紙 / 文必蓮
https://www.youtube.com/watch?v=paMTho67qvc
첫사랑 片紙
1.
몇번이나 벼르고 벼르던 말을
그대에게 전하려고 하얀 종이에
정성을 다하여 써 보았것만
하도 하도 하고싶은 말이 많아서
베게에 울어버린 첫사랑 편지
2.
두고두고 못 다한 못 다한 말을
그대에게 전하려고 하얀 종이에
이 마음 다하여 써 보았것만
너무나도 가슴 벅차 쓰지 못하고
베게에 눈물 맺힌 첫사랑 편지
추억속에 혼자 걸었네 ; https://www.youtube.com/watch?v=uQTHZz4Qnos
이대로 돌이 되어도 ; https://www.youtube.com/watch?v=mlX1Zt03ODg
산 너머 바다 건너 ; https://www.youtube.com/watch?v=jR6Q-9n7Zro
나혼자 못 잊어서 ; https://www.youtube.com/watch?v=2naFxUhy_7Y
봄이 오는 고갯길 ; https://www.youtube.com/watch?v=6tHvngZjBnQ
잃어버린 세월 ; https://www.youtube.com/watch?v=rzrN2OHlGM0
잃어버린 장미; https://www.youtube.com/watch?v=V_DD2kIH4ZA
고향 언니 ; https://www.youtube.com/watch?v=AIUQPDqCxE0
갈림길 : https://www.youtube.com/watch?v=5Y9cLm3I9Fg
물망초 ; https://www.youtube.com/watch?v=4oi83zk0-s8
순정 ; https://www.youtube.com/watch?v=mjNrRQp6h4o
꽃님 ; https://www.youtube.com/watch?v=YUPgCyQdvf4
꽃순정 ; www.youtube.com/watch?v=PLVI5XDKr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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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사정 볼 것 없다"
"덕수궁 돌담길"
가수 진송남씨의 회고담이다.
1959년 한국 첫 민간 상업방송으로 개국한 부산 문화방송 MBC는 개국 초창기부터 신인가수 선발에 적극적이었다.
‘만인의 라디오’ ‘자유로운 라디오’를 표방했던 부산MBC는 개국 초기부터 전속가수 제도를 실시하였다.
1962년, 진송남씨는 부산MBC 전속가수 모집에 응시, 드디어 3기생으로 발탁된다.
62년부터 64년까지 3년 간 전속가수로 활동했다
특히 부산MBC의 간판 프로그램이자 아마추어 가수 등용문이었던 '톱싱거(어)대회'는
지금까지도 부산MBC의 저력을 보여준 공개방송으로 평가되는데 '가요 콩쿨(화)', ’가요대전(목)',
‘아마추어 스테이지/노래 흉내 콩쿨(금)'로 각각 요일마다 다르게 편성, 10년 이상 장수했던 프로그램이다.
진송남씨가 특히 기억하는 일화가 있다.
“어느 날 '톱싱거대회' 신청자 중 교복을 입은 앳띤 소녀가 왔어요.
너무 어려 ‘학생은 곤란하니 나중에 졸업하고 오라’고 돌려보냈죠. 어차피 어려서 방송은 불가할 거라고 생각했죠.
그렇게 예심을 마치고 본선에 진출할 인원이 선정됐는데,
이때 한 청년이 다가와 방금 그 여학생의 오빠라며 노래를 한번만 들어봐달라고 사정을 해요. 해서 마지못해 노래를 시켰지요”
노래가 시작되는 순간, 피아노 반주를 하던 진송남씨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도저히 10대 소녀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저음의 허스키보이스가 자그마한 몸집에서 울려나왔어요.
모두들 깜짝 놀랐죠. 그래서 부랴부랴 이미 선정된 다른 사람을 다음 주에 꼭 출연시켜주겠다고 약속하고
그 자리에 대신 이 여학생을 끼워 넣었죠.”
결국 이 10대 소녀는 주말 장원을 거쳐, 월말대회, 연말 최종결선까지 올라
‘보고 싶은 얼굴(현미 노래)’을 부르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 소녀가 바로 동래 여자중학교 3학년생 文必蓮,
즉 우리나라 여가수 중 가장 낮은 최저음을 구사한다는 文珠蘭이다.
특히 가슴을 훑고 지나가는 듯 저음으로 구사하는 음색이 아주 매력적이었다고 진송남씨는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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