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rts

열애-윤시내-나는 열 아홉살이에요

류지미 2022. 6. 11. 13:54

 윤시내 라이브 열애 카페<미사리>

 

열애(熱愛) 1979 윤시내,

배경모 작사, 최종혁 작곡

('79 TBC 세계가요제 은상 수상곡)

https://www.youtube.com/watch?v=etP-dCdqHXY 

열애 - 윤시내(1982.08.14) [가요 힛트쏭] | Yoon Si-nae [K-Pop Legend]

 

처음엔 마음을 스치며
지나가는 타인처럼
흩어지는 바람인줄 알았는데
앉으나 서나
끊임없이 솟아나는
그대 향한 그리움
그대의 그림자에 쌓여
이 한 세월 그대와 함께 하나니

그대의 가슴에 나는
꽃처럼 영롱한 별처럼
찬란한 진주가 되리라
그리고 이 생명 다하도록
이 생명 다하도록
뜨거운 마음 속
불꽃을 피우리라
태워도 태워도 재가 되지 않는
진주처럼 영롱한
사랑을 피우리라

그리고 이 생명 다하도록
이 생명 다하도록
뜨거운 마음 속
불꽃을 피우리라
태워도 태워도 재가 되지 않는
진주처럼 영롱한
사랑을 피우리라

 

 

나는 19살이예요 1974 윤시내

별들의 고향OST

https://www.youtube.com/watch?v=Dg7K7n2CILk 

하도 앳된 목소리 노래.  이 노래로 유명해졌으니 바로 데뷔곡 인 셈이죠.//

[사전] 영화 《별들의 고향》의 주제가 《열 아홉살이에요》를 불러 유명해졌다. 미8군 무대의 보컬, 포시즌(사계절)의 보컬을 거쳐 1978년 《공연히》로 공식 데뷔 하였다. 히트곡으로는 《열애》(1979), 《DJ에게》(1982), 《공부합시다》(1983), 《그대에게서 벗어나고파》(1985) 등이 있다.

 

세상은...

윤시내씨는 1952년 생으로 별들의 고향은 1974년 작품입니다.

이 노래는 윤시내가 중학교 3학년, 15살 때 불렀던 노래입니다.

 

"80년대 초반을 지배한 대한민국의 여성 가수로 본명은 윤성례다. 미8군무대의 보컬 출신이다. 초창기에는 맑은 미성의 목소리였으나 이후 수련을 통해 목소리를 갈고 닦아 독특한 허스키 보이스를 갖게 되었고 80년대를 풍미한 가수가 되었다."


난 그런거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괜히 겁이 나네요
그런 말 하지 말아요
난 정말 몰라요
들어보긴 했어요
가슴이 떨려 오네요
그런 말 하지 말아요
난 지금 어려요
열 아홉살인걸요
화장도 할 줄 몰라요
사랑이란 처음이어요
왠일인지 몰라요
가까이 오지 말아요
떨어져 얘기해요
얼굴이 뜨거워져요

난 지금 어려요
열 아홉살인걸요
화장도 할 줄 몰라요
사랑이란 처음이어요
엄마가 화낼꺼예요
하지만 듣고 싶네요
사랑이란 그 말이
싫지만은 않네요^^♡

 

◇대체 불가능한 ‘뼛속까지 가수’

윤시내는 서울예고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어릴 때부터 그림을 잘 그려 대회에서 상도 여러 번 탔다. 초등학교 땐 달리기, 중학교 땐 반 대항 배구 선수로 뛸 정도로 운동신경도 타고났다. 하지만 그는 “가수가 아닌 다른 꿈은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영어 배우기 전부터 팝송을 즐겨 들었고, 소리 나는 대로 한국말로 가사를 적어 따라 불렀다. 예고 재학 중에도 보컬 학원에 다닌 그는 졸업 후 미 8군 클럽에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1970년대 그룹 사계절 보컬로 서울 명동 오비스캐빈에서 노래하던 그를 눈여겨보던 작곡가가 ‘공연히’와 ‘열애’ 등 숱한 히트곡을 낳은 최종혁이다. 윤시내는 “가요 인생을 열어준 최종혁 선생님과 그 전에 ‘나는 열아홉살이에요’로 TV에 데뷔시켜준 조용호 당시 TBC 국장님이 제 인생의 두 은사님”이라고 했다.

 

-영화 ‘별들의 고향’ 주제가인 ‘나는 열아홉살이에요’가 윤시내 목소리였다는 걸 처음 알았다. ‘난 그으런 거 모올라요’라는 순진무구한 목소리가 지금과는 다른 미성(美聲)인데.

“지금도 제가 불렀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 오비스캐빈에서 마이클 잭슨의 ‘마리아’를 많이 부르던 때였다. 어느 날 녹음실에 가보라고 해서 갔더니 국장님이 이 노래를 주면서 깨끗한 미성으로 불러달라고 했다.”

 

 

-몇 살 때였나.

“그건 물어보지 마시라. 나이가 나오니까(웃음). 암튼 무명인 내게 그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분식집에 앉아서 막 먹으려는데 TV에 내 노래가 나왔다. 희한하고 반갑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이 곡이 방송 금지곡이 됐는데, 중간에 들어간 대사가 퇴폐적이라는 논란이 있었다. ‘경아, 오랜만에 누워보는군.’ 주인공인 신성일 선생님 대사 때문이었다(웃음).”

 

-지금의 허스키한 목소리는 단련을 통해 얻어진 건가? 소리꾼이 폭포 아래서 득음(得音)하는 것처럼?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많이 부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지금 목소리로 변한 것 같다. 따로 단련을 한 건 없다.”

 

윤시내 - 마리아 1979

https://www.youtube.com/watch?v=Pm6m6EVj-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