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소름끼치는 푸틴 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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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일의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격으로 민간인만 100만명이 희생됐다. “지구상에서 없애라”는 히틀러 광기에 독일군은 870일 넘게 도시를 봉쇄하고 포탄을 퍼부었다. 레닌그라드의 소련 병사 스피리도노비치 푸틴은 독일군 수류탄에 맞아 쓰러졌다. 푸틴 대통령 아버지였다. 병원 쓰레기장에 버려진 그를 지나가던 이웃이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푸틴은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푸틴은 레닌그라드의 폐허에서 태어났다. KGB 요원이 된 푸틴의 첫 해외 근무지도 2차 대전 미·영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독일 드레스덴이었다.
▶1999년 체첸 공화국 수도 그로즈니의 중앙시장에 러시아군 로켓포가 떨어졌다. 식량을 구하러 나온 여성과 어린이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해 총리로 임명된 푸틴의 ‘작품’이다. 그 후 그로즈니의 사진을 보면 완전히 ‘평탄화’돼 있다. 폭탄에 가루가 됐다. 당시 ‘진공 폭탄(열압력탄)’까지 사용됐다고 한다. 수백m 내 사람의 내장을 파열시킨다고 한다. 40만명이던 그로즈니 인구는 반 토막이 났다. 반면 푸틴 지지율은 2%에서 70%대로 급등했다.
▶우크라이나의 항구 도시 마리우폴이 3주 넘게 러시아 군대에 포위돼 무차별 포격을 받고 있다. 도시 건물 80%가 파괴됐다. 시민 30여 만명은 전기·수도·가스가 전부 끊긴 채 눈 녹인 물로 연명하고 있다. 시체를 수습할 엄두도 못 낸다. 다친 시민은 고통을 견디다 못해 “독약을 달라”고 울부짖는다. 푸틴은 눈도 깜짝 않는다. 최근 탈출한 그리스 외교관은 “마리우폴이 2차 대전의 레닌그라드가 될 것”이라며 “내가 본 것을 누구도 보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레닌그라드에서 태어난 푸틴이 레닌그라드를 만든다는 것이다.
▶130여 명을 태운 중국 여객기가 21일 추락하자 푸틴이 하루 만에 애도 성명을 냈다. “이 비극으로 가족과 친구를 잃은 사람들의 슬픔을 공유한다”고 했다. 지금 궁지에 몰린 푸틴이 기댈 곳은 시진핑뿐이다. 중국 외교부는 중·러 협력에 대해 “금기도, 상한도 없다”고 했다. 푸틴은 중국 지원을 바라고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푸틴이 “가족과 친구를 잃은 사람들의 슬픔”을 말하다니 소름이 끼친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사망한 러시아 군인만 1만명에 육박한다. 우크라이나 민간인 희생은 통계도 내기 어렵다. 난민만 이미 수백만명이다. 벌벌 떠는 어린이들 모습을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 푸틴의 중국 비행기 추락사 애도는 21세기 최악의 ‘내로남불’일 것이다.
블로거 주> :멸공(滅共) + 멸독(滅獨)= 인간 존엄과 자유평화
유물 사관의 비인간, 공산주의자 박멸~ 滅共 !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독재자 박멸~ 滅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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