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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이상순 저격한 전여옥…"제주 커피숍, 꼭 해야 됩니까?"

류지미 2022. 7. 4. 05:29

이효리∙이상순 저격한 전여옥…"제주 커피숍, 꼭 해야 됩니까?"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2.07.04 01:57

JTBC '효리네 민박' 당시 이효리와 이상순. [JTBC 캡처]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도에 카페를 오픈한 것에 관련해 “꼭 커피숍을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앞서 이효리와 이상순 지난 1일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작은 카페를 오픈했다. 이후 이상순이 직접 커피를 내려주고 이효리가 손님들과 기념사진을 찍어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별다른 홍보 없이 대기인파가 늘어선 줄이 100m가 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카페 측은 긴 대기 줄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 3일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그리고 차후 예약제를 통해 손님을 맞이하기로 했다.

 

해당 카페가 핫플레이스가 됐다는 기사가 나오자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구 60만 즈음한 제주에 9시 오픈하자마자 100m 줄서기. 결국 커피 재료가 다 떨어져 영업종료를 12분 만에 써 붙였다”며 “이상순 씨는 커피를 내려주고 이효리 씨는 커피숍 손님들하고 사진 찍어준다? 엄청난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면 다른 주변 커피숍 초토화된다. 전 ‘아니 왜 이분들이 커피숍을 하나?’ 싶었다”며 “커피숍은 한식당 등 음식점보다 또 다른 직종보다 이른바 진입장벽이 낮다. 그래서 제주도 골목까지도 커피숍이 들어서 있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커피숍 오픈은 ‘방송’과 ‘음악’에 곁들인 ‘커피사랑’ 취미생활 같다. 그러나 대부분의 커피숍 주인에게는 피말리는 ‘생계현장’”이라며 “한때 재벌 딸들이 ‘빵집’을 열자 사회적 비난이 쏟아졌다. ‘재벌 딸이 골목 빵집 상권까지 위협해?’ 결국 재벌 딸들은 빵집 문을 닫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효리씨나 이상순씨 ‘재벌 자제분’ 못지않다. 아니 더 낫다. 움베르토 에코는 ‘이 시대 왕족 귀족은 연예인’이라고 했다”며 “전 이들이 재벌 딸들 보다 사회적 영향력도 더 큰 ‘공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순씨, 이효리씨 꼭 커피숍 해야 됩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 kcj4****50분 전

    돈없어서 돈번다는데

    좋아요6화나요19
     
  • d811****59분 전

    남 제사에 대추놔라, 밤놔라 참견이냐

    답글 1
    좋아요16화나요34
     
  • lee2****1시간 전

    효리씨~~자본주의는ㅡ이유불문 돈이야ㅡ체인점 20개내어 ㅡ제주도 돈 다긁어 재벌되길빈다

    좋아요20화나요18
     
90개 댓글 전체 보기
 
  • lks8****8시간 전

    지극히 맞는 말씀...

    좋아요172화나요34
     
  • mars****8시간 전

    연예인이면 환장하는 사람들이 문제지.

    좋아요184화나요11
     
     
    •  
    • ssha****8시간 전

      듣고 보니 맞네.생계형 커피집 하고는 다른 재미 삼아 하는거 같은데

      좋아요179화나요26
       
    • merr****8시간 전

      전여사가 공산주의, 사회주의, 빨간쪽 생각에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지적질 대상이 연예인이란 점을 제외한다면 스탈린과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우파, 친자본, 보수라는 색깔은 어디로 보냈는지? 표절 시비는 있지만, 그래도 배우신 분이니 이 말의 뜻을 알아차리겠지요..

      답글 1
      좋아요49화나요83
       
    • moab****8시간 전

      맞는말이긴 한데....

      좋아요99화나요22
       
      • imso****8시간 전

        효리, 상순은 좋겠다. 방송 신문 잡지... 아무말 안했는데 대빵 홍보해 주고~

        좋아요134화나요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