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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대통령 부인, 놀랐다" 20년전 김건희 사진 공개한 日교수

류지미 2022. 7. 28. 13:37

"그녀가 대통령 부인, 놀랐다" 20년전 김건희 사진 공개한 日교수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2.07.28 13:11

토키히로 사토 일본예술대학 교수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김건희 여사의 2002년 당시 모습.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20년 전 사진이 공개됐다.

 

박유하 세종대 교수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김 여사에 대한 ‘쥴리’ 의혹을 언급하면서 “우연히 일본인 지인 페북에서 김건희 여사의 2002년 사진을 봤다”며 해당 지인의 페이스북 글과 김 여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캡처해 공유했다.

 

김 여사의 사진은 일본 사진작가이자 도쿄예술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토키히로 사토가 올린 것이었다.

 

사토 교수는 이틀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깜짝 놀랐던 이야기”라며 “2002년 하마다시 어린이 미술관이 애써주어 시모노세키-부산-서울까지 카메라 투어를 실시했다. 그때 동행하며 서포트해 준 한국인 아티스트 중에 김모 씨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녀가 현재 대통령 부인이라는 정보가 들어왔다. 너무 놀랐다”고 적었다.

 

사토 교수는 또 댓글을 통해 김 여사에 대해 “아티스트임에 틀림없었다” “순수하고 전향적인 분이라고 생각했다” “노력하는 분이었다. 아무튼 전 그렇게 느꼈다”고 전했다.

사토 교수가 공개한 사진에서 앳된 얼굴의 김 여사는 연두색 셔츠를 입고 위에 흰색 점퍼를 걸친 모습으로 사토 교수를 비롯한 일행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음료를 마시는 모습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으로 불려졌다는 등의 주장을 했던 안해욱(전 대한초등학교 태권도협회장) 씨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박유하 교수는 “그(김 여사)가 97년에 쥴리였다면 5년 후 이런 공간에서 이런 모습으로 보여지지는 않았을 거라고 나는 확신한다”며 “이 뜻밖의 인연은 분명 젊은 김건희가 자기 일(미술)에 충실했기에 만들어진 인연이다. 이제 좀 그만하자. 부끄럽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토키히로 사토 일본예술대학 교수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김건희 여사의 2002년 당시 모습. [페이스북 캡처]

한편 안해욱 씨는 지난해 12월 한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1997년 5월 서울 강남의 라마다 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가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 여사로부터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여당에 고발 당했다. 그는 지난 27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첫 조사를 받았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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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ac****방금 전

    정말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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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mko****4분 전

    영부인께 줄리니 뭐니 비방하는 자들은 이제 더이상 용서하면 안된다. 댓글도 끝까지 추적해 명예훼손죄등 모든 법률을 적용해 절대 용서하면 안된다. 전담부서까지 만들어 강력대응해야 한다.

    좋아요24화나요4
     
  • slim****5분 전

    좌파들은 선동선전에 매우 능하다. 확실한 팩트는 그 진실이 금방 드러나기 때문에 애매모호한 것을 가지고 계속 소문을 만들어 낸다. 혁명을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정당한 수단이 된다. 과거 김대업을 앞세워 병풍을 만들어 유력 후보였던 이회창씨를 낙선 시킨 것이 좋은 예이다. 지금 김대업이 어디 있는가? 한 번 이용하고 버리는 것이 저들의 습성이다. 김건희 여사가 쥴리? 일단 계속 소문을 퍼치다 보면 대중들은 그 소문이 사실처럼 믿게 마련이다. 때가 되면 거짓이 다 드러나지만 그 때 가면 또 다른 쥴리를 만들어 계속 선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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