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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신계사(新戒寺, 新溪寺)

류지미 2022. 8. 4. 14:38

 

금강산 신계사(新戒寺, 新溪寺)

 

금강산 신계사(新戒寺, 新溪寺)

강원도 고성군 외금강면 창대리 금강산

강원도 고산군 외금강면 금강산(金剛山)에 있었던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보운이 창건한 사찰.

 

 

31본산 중의 하나인 유점사(楡岾寺)의 말사였다. 신계사(新戒寺, 新溪寺)로도 표기한다.

519년(법흥왕 6)에 보운조사(普雲祖師)가 창건하였다.

 

예로부터 이 절 옆에 있던 신계천에서는 고기가 많이 잡혔는데, 살생으로 성역(聖域)의 참된 뜻을 더럽힌다고 하여 보운조사가 용왕(龍王)에게 부탁해서 고기를 다른 곳에서 놀도록 하였으므로 그 신이로움을 나타내기 위하여 신(神)이라는 한자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1945년경에는 반야보전(般若寶殿)·나한전·칠성각 등의 전각만이 남아 있었고, 반야보전 앞에 석탑 1기가 남아 있었으나 6.25 전쟁중 소실되었다.

 

신계사 대웅전

 

 

1998년 3월 14일 체결된 ‘금강산 문화재 복원을 위한 합의서’를 바탕으로

남측의 ‘금강산신계사복원추진위원회’(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북측의 ‘조선불교도연맹’이

공동으로 신계사 복원사업을 진행하였으며, 2007년 10월 13일 준공식 을 가졌으나

신계사의 운영을 놓고 남측과 북측의 의견이 대립하는 가운데 현재 북측에서 관리하고 있다.

 

 

신계사의 서편 골짜기에는 부속 암자인 보광암(普光庵)이 있다.

그곳에는 화엄각(華嚴閣)이라는 별당이 있어서 뜻있는 승려들의 수도처로 사용되었고,

근세의 고승 대응당(大應堂)이 이곳에 오래 머물렀다고 한다.

그는 뛰어난 달변으로 특히 법문을 잘 하였는데, 한꺼번에 3,000명이나 되는 신도의 귀의를 받은 일도 있었다고 한다.

 

집선봉

 

“내가 말한 모든 법 그거 다 군더더기 오늘 일을 묻는가? 달이 일천강에 비치리” 라는 열반송을 남겼던 효봉스님이

속세를 떠나 엿장수로 만행을 하다가 금강산에서 석두스님을 만난다.

 

겉모습은 엿장수지만 진리를 향한 도심(道心)이 숨어있음을 모를 리 없는 석두스님이 넌지시 질문을 던진다.

“장안에서 여기까지 몇 걸음에 왔느냐?” 질문 떨어지기가 바쁘게 벌떡 일어나서 꿍꿍꿍 구들장이 울리는 황소걸음으로 방안을 한 바퀴 휙 돌아오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한 효봉스님과 석두스님의 선문답 장소 또한 신계사다.

 

금강산 신계사 전경

복원한 신계사는 천년사찰로 다가왔다.

 

금강산에 있는 신계사 입구

 

신계사(寺)

대웅보전

신계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