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 [永郞湖]
삼국유사에 따르면 영랑호는 신라의 화랑인 ‘영랑[永郞]’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진다.
신라시대에 금강산에서 수련을 마친 화랑- 영랑·술랑·남랑·안상 등이 금성(지금의 경주)으로 무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 중 이 호수에 들르게 되었는데, 영랑이 수려한 호반의 풍취에 도취되어 무술대회조차 잊고 이곳에 오래 머물렀다는 전설과 함께 영랑호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강원도 속초시 장천동·금호동 및 영랑동에 걸쳐 있는 석호(潟湖). 호수로 둘레가 7.8km, 면적이 약 1.2㎢에 이르며 수심이 8m를 훌쩍 넘길 만큼 넓고 깊다.
장천천에서 흘러든 물이 영랑교 밑의 수로를 통해 동해와 연결된다. 속초시 장사동과 영랑동, 동명동, 금호동에 둘러싸여 있으며 호숫가 둘레로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영랑호수 [永郞湖 水] 윗길
유쾌한그녀 23.04.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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