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from Me
2020.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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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on Four Feet
인생은 미지의 세계를 알지 못하고 여행하는 그 스릴- 그 맛, 희망과 기대감으로 살아가는지도 모를 일이다.
한치 앞을 모르고 이승을 여행하는 우리는
오늘도 하루살이, 인생 나그네...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쌍둥이 빌딩에 비행기가 돌진하여
내 인생이 마감될 줄은 상상도 못하고 출근했을 맨허튼 금융가의 화이트 칼러들...
2020년초에 코로나 19가 세계를 휩쓸어 인류사상 초유로 온 세상 나라들이 출입문을 굳게 닫아 걸 줄이야 언제 그 누가 비록 망상일지언정 상상이나 해본 적이 있었을까.
인생에 있어서ㅎ 미지의 운명 전개나 일어날 세상일을 알지 못한채 오늘도 우리는 이승을 스치고 지나가는 과객(過客).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리라.
코웃음치는 자가 바보다 . 이젠...
두고 보라, 다행히 안죽고 그 날까지 산다면 그 언젠가 해가 서쪽에서 뜨는 그 날을 반드시 보게 되리라.
중년의 소승(小生)이 이역땅 이방인이 되어, 사슴하고 놀아날 줄은
애초 시골소년이 꿈꾸던 그 시절 청운의 하늘에는 허상으로라도 떠 본적 없는 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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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발 위의 금덩어리(Gold on Four Feet)"
먹고 할 일 없다고? 그 때 도서관은 왜 갔던가.
무심코 눈길은 왜 '네발위의 금덩어리' 에 멎었던가.
이빨은 보석으로
피, 아킬레스 건이나 꼬리는 약재로...
그것(Pizzle)은 보정강장제(補精强壯劑)로...
살(Vesinon)은 고기로
가죽은 의상소재로...........
머리뼈(뿔)는 녹용(鹿茸;Velvet)으로
사슴 네 발 위의 모든 것은 팔려나간다. 하여 황금, 돈이 되는 것이다.
사슴 머리에 솟아나는 것(코리안의 뿔)은
뼈가 머리 바깥으로 자라나는 것이라는 설명에 흥미가 일어 일독한 그 책은 사슴농사에 관한 책이었다.
Gold on Four Feet
그리하여 우연한 독서가 이방인이 산가에 들어 사슴농부가 된 단초가 되었을 것이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인생여정이 매 순간마다 선택하는 과정의 연속이고 보면 그 선택이 운명을 결정짓기도 하는 것은 맞고 틀림 없다.
그게 삶이니까.
왜 하필 나는 그 때 그 도서관을 갔으며... "네발위의 금덩어리" 를 보았었던가...!
그러나 소용없다.
인생에 가정법 과거완료는 없기 때문이다.
좋던 나쁘던 지나간 날들에 대한 추억이란 이미 '있었음'이다.
모두가 운명인 것을...
이미 하느님의 수첩에는 꼼꼼히 적혀 있었던 것을 너와 나만 몰랐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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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r Pizzles and Tes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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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ental medical beliefs consider Deer Pizzles and Testes beneficial in stimulating male sexual drive and overall vigour.
산 山
허윤석(許允碩, 1915년 ~ 1995년)의 시, "山"은
사슴을 노래한다.
부른 이:곽신형
작사:허윤석
작곡:조두남
https://www.youtube.com/watch?v=8ta8GZIuI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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