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선조작 가짜뉴스 주범은 손석희 아들로 밝혀져...어제 압수수색 당해
- 입력 2023.10.27 09:05
- 수정 2023.10.27 09:07

검찰이 26일 대선조작 가짜뉴스 혐의로 압수수색한 사람은 손석희 전 jtbc 사장의 아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손 전 사장의 아들은 현재 MBC기자로 있는데,MBC로 이직하기 직전 경향신문에서 작성했던 허위인터뷰가 문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 전 사장의 아들이 지난해 1월 MBC로 특채된 것으로 나타나 이직과정도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27일 MBC노조는 대장동 최초 사업자 이강길 인터뷰를 허위로 조작한 의혹을 받아 압수수색을 당한 기자는 손 전 사장의 아들 손구민 MBC기자라고 밝혔다.
손 기자는 경향신문에서 대선직전 단독기사라며 2021년10월 허위 인터뷰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손 기자는 문제의 기사를 쓴뒤 3개월뒤 MBC로 이직했다.이직 당시 MBC 사장은 언론노조 출신 박성제 사장이다.손 전 사장과 박성제 사장은 언론노조를 함께 하면서 친밀한 사이로 알려졌다.
MBC노조는 이같은 특채는 '현대판 음서제'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손구민 기자가 보도한 내용은 대장동의혹을 윤석열 대통령과 연결지으려는 공작이다.경향신문은 10월 21일자 <대검 중수부, 2011년 '대장동 PF대출 수수료 10억' 브로커 불법 묵인 정황> <갈수록 짙어지는 대검 중수부의 대장동 부실수사 정황>, 10월 26일자 <윤석열 중수부, 2011년 대장동 대출 브로커 계좌 추적했다> 등의 기사를 쏟아냈다. 10월 21일자 기사의 경우 대장동 초기 사업자인 이강길 씨와의 통화 내용을 근거로 대검 중수부가 조우형 씨의 혐의를 인지하고도 최소한의 확인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고,당시 주임검사였던 윤 대통령에게도 이 씨 면담 내용이 보고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관련한 MBC 노조 성명 전문.
[MBC노조성명] 대선조작 압수수색 당한 경향신문 기자가 MBC 이적한 손석희 아들이라니!
어제 대장동 최초 사업자 이강길 인터뷰를 허위로 조작한 의혹을 받아 압수수색 당한 기자가 JTBC 손석희 사장의 아들 손구민 기자라고 한다. 경향신문에 있었던 손 기자는 2021년 10월 문제의 기사를 단독보도하였는데 작년 1월 MBC로 이적하였고 당시 언론노조 MBC본부 간부출신인 손석희 사장과 언론노조 MBC본부 위원장 출신인 박성제 전 사장 사이의 친분관계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현대판 음서제’ 의혹이 제기된 바 있었다.
2022년 1월 당노동조합이 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한 장의 사진을 제시하였는데 그 사진에는 박성제 전 사장과 그 부인인 정혜승 전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 손석희 사장이 웃으면서 나란히 앉아 있었다.
손 기자가 이강길 인터뷰를 허위로 왜곡해 보도하고 그 대가로 MBC 경력기자 채용에 성공한 것이라면 천인공노할 범죄에 해당한다.
당시에도 손 기자의 입지전적인 MBC 입성기에 많은 이들이 의아해했다.
2017년 서울경제신문에 입사할 때도 신문사 대표이사 부회장인 이종환씨와 손석희 사장이 조선일보 업무직 수습사원으로 입사했던 ‘동기’지간인 사실이 회자되었다.
서울경제신문 기자로 시작해 경향신문 기자로 옮기고 MBC 기자로 옮겨서 억대 연봉을 받는 이적코스는 모든 기자가 선망하는 경력이다.
MBC 감사실은 손 기자의 수사결과가 나오는대로 MBC 이적 과정에 대가성이나 정치적 압력이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마땅하다.
2023.10.27.
MBC노동조합 (제3노조)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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