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자택 안치 중인 전두환 유해, 北 보이는 파주에 묻힌다

2년째 자택 안치 중인 전두환 유해, 北 보이는 파주에 묻힌다

중앙일보

입력 2023.11.16 20:30

현예슬 기자

2021년 11월 27일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임시안치를 위해 도착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가 경기 파주 장산리에 안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의 유해는 장산리의 한 사유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전 전 대통령의 유해는 현재 유골함에 담겨 약 2년째 서울 연희동 자택에 임시 안치 중이다.

 

장지는 군 주둔지가 아닌 민간 사유지로 약 100ｍ 고지에 있어 멀리서 개성 등 북한 땅이 보인다고 연합뉴스 소식통은 전했다.

 

전 전 대통령은 생전 회고록에서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의 날을 맞고 싶다'고 사실상의 유언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따라 유족 측은 화장을 한 뒤 휴전선과 가까운 곳에 안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도 2021년 영결식에서 "남편은 평소 자신이 사망하면 장례를 간소히 하고 무덤도 만들지 말라고 하셨다"며 "또 화장해서 북녘땅이 보이는 곳에 뿌려달라고도 하셨다"고 유언을 전했다.

 

그러나 전방 고지 대부분이 군 주둔지이고, 군부대를 벗어나면 지뢰가 매설된 곳이 대부분이라 전 전 대통령 측이 장지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유언대로 유해를 뿌리지는 않고, 유골함을 장지에 안치할 예정이다. 다만 가계약 상태인 장지 매입 절차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주변 공사 및 당국과 조율도 이뤄져야 해 2주기인 오는 23일 안장이 이뤄지기 어렵다고 한다.

전 전 대통령은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받아 국립묘지에는 안장될 수 없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jay.**** 4분 전

문재인보다는 공이 훠얼씬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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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k1**** 20분 전

  예전 북한 아웅산 테러때 전두환을 죽이려고 했었을 정도로 북한의 눈엣가시였는데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대한민국에 단임 대통령의 기초를 닦아놓고 물려주셨으니 재임 중에 잘못한 것은 징계하되 잘한 것은 제대로 평가해야할 것이다. 북이 핵개발 능력없다고 국민을 속이고 거짓선동을 일삼은 땡중이는 현충원에서 파묘해아할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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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kk**** 1시간 전

  간첩들과 공산주의자들이 짖어대느라 고생한다. 🇰🇵apks 늙은 무식한 💩🐕‍🦺가 약올라 理性을 잃고 興奮해서 짖어 대네! 곧 急煞맞겠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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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ra**** 1시간 전

  간첩에 포섭된 광주 폭도들 진압한 전두환 가장 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라면 왜 아직까지 폭도들 명단 까라는데도 수십년째 쉬쉬하는 건가요?이게 나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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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개 댓글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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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i1**** 10시간 전

  전두환 전 대통령이 문제인가??홍어라디언들의 폭동과 선동이 문제인가??국가의 위기를 누가 극복시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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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lim**** 10시간 전

  전두환 대통령 🇰🇷 나라사랑은 돌아가신 후에도 계속되네요 ....., 죽어서도 휴전선을 지키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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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rq**** 10시간 전

  나라를 사랑한 공이 많은 분이다.국립묘지에 안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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