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을 건드리면서 킬러 문항을 없애라고 했을 때 호기롭게 말했지만, 지금 윤 대통령이 하는 정치는 다음 선거에서 투표용지에 또 다른 킬러문항을 만들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세번째권력 공동 창당대회’에 참석해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제가 당시 했던 선택에 대해 되돌아가면 어떻게 할까 고민한다. 다른 선택을 했을 것 같진 않다”며 “왜냐면 이쪽을 둘러봐도 저쪽을 둘러봐도 한 쪽은 개고기고, 다른 쪽이 더 나은 고기가 아니었어서 참담한 기분으로 비슷한 선택을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반복되는 선거에서의 선택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번 선거에선 그 어려운 선택이 아니라 정말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길 바란다. 그게 아마 이 당에 같이 모이신 분들의 창당 취지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대선이 끝난 지 2년 가까워지는 시점에 과연 지난 2년동안 만족하셨는지 궁금하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지 못한다”며 “제가 그 탄생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고 어느 정도 설계과정에도 참여했던 만큼 국민들에게 제시했던 청사진과 설계도, 제가 그렸던 부분들이 실현되지 않고 있다는 것에 무한한 답답함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선택이란 건 결코 양비론을 기반으로 한 선택이 돼선 안 된다. 저도 5년 전 제3당의 일원으로서 고민했지만 결국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 못 했기 때문에 다시 큰 물결에 합류할 수 밖에 없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고 했다.
그는 “미디어와 정치권은 많은 국민들에게 윤 대통령이 나쁜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나쁜지 판단을 내리라고 강요한다. 이 자리에서 우리가 그 논쟁을 종식하면 좋겠다”며 “이미 둘 다 나쁘다. 둘 다 이미 평가가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만남을 가진 것을 언급하며 “다음 투표용지가 킬러문항이 되지 않도록, 새로운선택이 투표용지에 올라갈 수 있도록 같이 정진하고 노력해주면 하는 바람이고 저도 예고된 일정을 따라서 나름의 움직임으로 큰 틀에서의 움직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과 류호정 의원 등 정의당 내 신진 정치인들이 주도하는 ‘세번째권력’은 이날 공동으로 창당을 선언했다.
전날 이 전 대표는 양 대표와 만나 4시간 가량 공개 토론을 진행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와도 만나는 등 정치권 제 3지대 신당 창당을 진행하는 인사들과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다.
(서울=뉴스1)
블로거탄> : 문 닫고 출발했는데... 달리는 KTX에 매달린 ‘지각’ 외계인
이준석에 대한 허위학력 문제제기가 공공연하게 언급되고 있던데...
하버드 입학은 했는지, 졸업은 진짜로 했는지, 가짜로 했는지?
탈당,창당이 장난인가.
할 일이 많고 갈 길이 멀고 험난한데
세상살이 인생살이, 정치를 진짜 무슨 컴퓨터 자판 두들기던가.
이미 마음부터 떠난 자가 정치낭인 신세를 푸닥거리하듯 헛가락질해대는 것은
상습적인 잡음이고 공해일 뿐~!.
추천 많은 댓글
갯다리이무기
2023-12-17 15:49:58
준서가 너는 주접그만 떨고 시장에 가서 개고기나 팔아라.
retn88
2023-12-17 17:07:02
세상이 다보고있다 잔대가리 굴리지말고 너 하버드 졸업장 그거 가짜 라는데 왜 고발 안하나 ??? 학력도 속였다면 너는 진짜가 하나도 없는거 아닌가 ? 성상납도 받고 안받았다 위증교사도 하고도 안했다 경제학도 같이 전공했는데 그것도 가짜라면 너 인준떡이는 진짜 맞나 가짜 아니냐 ?
자유와진실
2023-12-17 16:32:39
조중동 편집국의 낚시용 헤드라인은 인정하고 싶다. 하지만 헤드라인에 비해 기사 내용은 한심 그 자체다. 수능 시험 보면 대학에 입학이나 하겠나. 준석이 그만 빨고 독자와 그나마 기대를 갖고 클릭하는 예비 구독자에게 정론과 언론의 기본 정신과 신념을 지켜주길 기대해 본다. 댕댕이 소리는 이제 그만 좀 하면 안되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