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iting Articles

추미애, 1심 땐 “진실 외면 않은 재판부” 2심 뒤집히자 “재판 쇼”

류지미 2023. 12. 19. 18:47

추미애, 1심 땐 “진실 외면 않은 재판부” 2심 뒤집히자 “재판 쇼”

입력 2023.12.19. 16:51업데이트 2023.12.19. 16:52
 
 
 
12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장하리'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가 취소돼야 한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온 것과 관련해 “참 재판 쇼도 잘 합니다”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패소할 결심> 시나리오, 연출, 배우로서 연기 모두 마치느라 수고하셨고, 정치무대로 이동할 일만 남았다. 두 눈 뜨고 있는 국민을 직면해서 쇼가 안 통한다는 것 실감하셔야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한동훈 법무부가 이 사건 항소심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판결이 뒤집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공사 구분을 망각한 ‘한동훈 법무부’의 ‘패소할 결심’이 끝내 고약한 결실을 맺었다”며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저지른 권한 남용 범죄를 덮기 위해 한 장관이 또 다른 권한 남용을 저지른 꼴”이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은 2021년 10월 14일 ‘정직 2개월’ 징계를 유지하라고 판단한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왔을 때는 “진실을 외면하지 않은 재판부의 판결을 환영한다”며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부합하는 결론에 이르게 된 점을 대단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었다.

 

 

그러나 서울고법 행정1-1부(재판장 심준보)는 이날 윤 대통령의 징계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심 판단을 뒤집고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징계 의결 및 그에 터 잡은 (문재인) 대통령의 징계 처분은 모두 위법하다”고 했다.

재판부는 “추미애 당시 법무장관의 (윤 대통령에 대한) 징계 절차 관여는 검사징계법상 위법하다”면서 “윤 대통령의 방어권을 침해한 위법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2020년 12월 추 전 장관이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린 것이 발단이었다. 당시 법무부가 내세운 징계 사유는 주요 사건 재판부를 분석한 ‘판사 문건’ 작성,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등이다.

 
많이 본 뉴스
19~20일 전국에 1~10cm의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19일 밝혔다. 눈이 그친 후엔 ‘북극한파(寒波)’가 불어오며 겨울 한복판에...
 
힘들게 모은 전 재산을 차 안에 둔 채 그대로 폐차장에 보내버린 노부부가 경찰의 도움으로 돈을 되찾았다. 이들은 “큰절이라도 올리고 싶...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충남 예산군과 손잡고 재단장해 화제가 됐던 예산상설시장 상인에게 국민신문고를 통한 신고를 당했다. 음식 소스와...
 
 
100자평
12
 
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ziliz
 
2023.12.19 17:16:33
말같잖은 소리하고 있네. 아들놈하고 손잡고 은팔찌 찰 걱정이나 하렴.
답글작성
54
0

2023.12.19 17:14:06
추미애도 거진 제정신이아니네 우짜다 이렇게 되뿌노 망령드셨나
답글작성
50
0

2023.12.19 17:16:31
명예훼손 죄로 들어갈 일만 남은겨?????
답글작성
43
0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21길 30 | 대표번호 02)724-51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 01718
등록(발행)일자: 2011년 07월 26일
발행인·편집인: 홍준호
개인정보처리방침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박두식)
Copyright 조선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로그인을 하시면 모든 기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메일 혹은 아이디
비밀번호
로그인
로그인 상태 유지
로그인 아이디가 없으신가요? 회원가입
로그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