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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 나훈아(羅勳兒) 은퇴 시사…“마이크 내려 놓겠다”

류지미 2024. 2. 27. 19:13

 

 

긴급! 나훈아 방금 친필 편지 충격 공개! 문재인 이재명 난리난 충격 이유? (진성호의 직설)

https://www.youtube.com/watch?v=iMBabnIMF8k

 

Feb 27, 2024

 

가황 나훈아 은퇴 시사…“마이크 내려 놓겠다”

서울 신문
오경진 기자
입력 2024-02-27 14:38
업데이트 2024-02-27 17:04
 
나훈아. 서울신문DB
 
 
가황 나훈아(77)가 은퇴를 시사했다.

나훈아는 27일 소속사 예아라를 통해 공개한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마지막 콘서트 일정을 전했다.

나훈아는 편지에서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습니다”라며 운을 뗀 뒤 ““마이크를 내려놓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며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를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덧붙였다.

나훈아의 공식 데뷔는 1966년 ‘천리길’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정식 음반이 확인되지 않아 1968년 ‘내 사랑’을 데뷔곡으로 봐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무시로’, ‘잡초’, ‘갈무리’, ‘울긴 왜 울어’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가수 남진(79)과 함께 1970년대를 풍미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KBS가 추석 특집으로 기획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공연이 전대미문의 성공을 거두며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했다. 당시 발표한 신곡 ‘테스형’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로도 팬층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2022년에는 데뷔 55주년 기념 콘서트로 무대에 올랐고 지난해 12월에도 단독 콘서트 ‘12월에’를 열었다.

 
나훈아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줬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제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줬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줬다”고도 했다.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인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콘서트’는 오는 4~7월 인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 등에서 열린다.
나훈아의 편지. 예아라·예소리 제공
 
 
  
오경진 기자
 
 
 
 
 

공군 병장 최홍기(崔弘基)

 
가황 나훈아(77)가   27일 소속사 예아라를 통해 공개한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마지막 콘서트 일정을 전했다.   라스트콘서트’는 오는 4~7월 인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 등에서 열린다.
 
 

나훈아 (데뷔곡) -약속 했던길

1968

박진하 작사 . 심형섭 작곡

https://www.youtube.com/watch?v=Vi4aEBXtbMI

 

☆앨범명 : `68 [내 사랑/낳은정 기른정]
☆발매사 : (1968.08.16) 오아시스 OL-12571/성음

 

 

 

1965년 상경한 나훈아가 서라벌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이듬해인

1966년 최초로 취입한 곡으로

1968년 오아시스레코드에서 발매한 '68 [내 사랑/낳은 정 기른 정]에 "내 사랑"과 함께 음반에 처음으로 수록되었던 노래입니다


데뷔 앨범으로 알려져 있는 "천리길" 앨범은 그 다음 해인 1969년 2월 15일에 발매되었으므로 
이 앨범이 나훈아의 실질적인 데뷔 앨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속했던 길"은 지금 들어보면 마치 나훈아가 아닌 다른 가수가 부르는 것처럼 생소하게 들리는 부분이 있는 것은 당시에 나훈아는 신인 가수로 그만의 독특한 창법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때였고 얼핏 들으면 유명가수였던 배호 씨의 창법을 많이 닮아서 배호 씨의 창법을 흉내 낸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었던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약속 했던길

                                                라훈아(羅勳兒)

달빛이 출렁이는 조그만 오솔길을

그 님은 간 곳 없고 가로등도 꺼졌네

한 발짝 두 발짝 발을 옮기면

어느새 나도 몰래 찾아오는 길

그 님과 다시만날 약속했던 길

 

지난날 즐거웁던 약속했던 길

그리운 추억만이 신호등에 물드네

꽃잎이 하나둘 떨어지던 날

둘이서 줏어가며 걸어가던 길

지금은 나 혼자 찾아오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