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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의 순정 (1959)-박신자- 소녀의 꿈 (1957)

류지미 2024. 3. 1. 20:24

 

https://youtu.be/aMBFCz8OtdM

댄서의 순정 (1959)-박신자

김영일 작사 김부해 작곡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처음 본 남자품에 얼싸 안겨

푸른 등불아래 붉은 등불아래 춤추는 댄서의 순정

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울어라 색소폰아

새빨간 드레스 걸쳐 입고 넘치는 그라스에 눈물지며

비 내리는 밤도 눈매리는 밤도 춤추는 댄서의 순정

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울어라 색소폰아

별빛도 달빛도 잠든 밤에 외로이 들창가에 기대서서

슬픈 추억 속에 남모르게 우는 애달픈 댄서의 순정

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울어라 색소폰아

정통 트로트 노래로 오랫동안 불리지는 못한 노래입니다.

왜냐하면 박신자 님이 이른 나이에 요절하였기 때문입니다.

이후에 김추자 님이 이 노래를 리메이크하면서 제대로 이름을 알리게 된 노래입니다.

이 노래가 나올 당시에 춤바람이 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동안 이 곡은 금지곡으로 지정되었기도 합니다.

 

 

'5,60년대 가수 박신자 12곡

단풍처녀, 댄서의 순정, 명동루쥬, 소녀의 꿈, 슬픈 서커스,애수의 일기, 정말 딱해요, 허바허바 부루스, 홍등가의 여인, 武運을 비옵니다

 

00:00 01.단풍처녀 - 1959 신세기

03:10 02.댄서의 순정 - 김영일 작사, 김부해 작곡 1959

06:24 03.명동루쥬 - 1961 신세기레코드 (SLB-10336) 高明基 作詞 / 金富海 作曲

09:31 04.소녀의 꿈 - 1957 오아시스 66779

12:29 05.슬픈 서커스 / 1962 신세기 NSL-1001 LP10인치

15:26 06.애수의 일기 1960 신세기

19:14 07.정말 딱해요 - 1964 金振京 作詞 / 碧昊(羅音波) 作曲

22:36 08.허바허바 부루스 1960 신세기레코드 (SLB-10322)

26:00 09.홍등가의 여인 1958 1. 신세기

29:16 10.무운武運을 비옵니다 - 최구남 작사 / 고봉산 작곡 1965 or 196

31:46 11.어느 여교사 - 1972 오아시스 / 박신자

35:05 12.당신의 이름 - 1972 오아시스 / 박신자

 

 

 

 
 

[옮긴 글]

박신자(朴信子)

거리의 天使 / 달보고 별 보고(1954 /오리엔트) 로 데뷔. "댄서의 순정"의 가수 박신자!

 

가수 주현미의 백모라고 하지요

그런데 그녀 때문에 골치가 좀 아픕니다.

왜냐하면 불과 23세에 요절했다고 하는데 출생과 사망 연도가 명확칠 않아 과연 사실인지 아닌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남아있는 노래를 보자면 1957년에 '소녀의 꿈을 불렀는데, 그때 나이가 몇 살이었는지 16세 혹은 17세 그럼 1940년생 전후가 되겠군요.

그렇게 보면 59년 - 60년에 부른 '댄서의 순정'을 20세에 부른 셈입니다

데뷔년도가 1954년이니 실상은 1930년대 후반인 '37,8년 출생일 수도 있습니다.

은방울자매의 박애경이 1938년생인데... 마지막 노래가 정확치 않은데 두 개의 가정이 필요합니다.

1965년의 월남파병 관련가요인 '무운武運을 비옵니다'라 할 때, 그 경우 최소 나이가 25-7세입니다.

그러므로 23세 죽음은 안맞지요.

물론 1942년생이라면 아귀가 맞습니다.

목소리와 사진을 보면 그렇게 적은 나이는 아닌듯 하지만요

아무튼 이걸로 끝나면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만, 1972년에 '박신자라는 가수'의 노래로 두어 곡 오아시스에서 부른게 또 있습니다.

 

한동안 쉬다가 부른건지, 동일가수가 맞는건지 저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음색이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좀 다르기도 해 同名異人 같기도 하고...

하여간에 만약 동일인이라고 한다면 23세 사망은 더욱더 말이 되지 않지요.

그런데 결혼은 언제 했기에 주현미의 큰어머니가 되는지도 참 의문입니다.

폐 일언하고, 1957~ 1972년 노래의 주인공이 모두 박신자 동일인 한사람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골치 썩일 일이 아니긴 합니다.

 

요는 인터넷에 있는 '23세 사망'이라는 전제가 아리송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