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집권하면 그놈들 감옥 보낼 것”… 생방송 중 분노한 까닭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유튜브 생방송 중 ‘한 권력자가 개혁신당 관련 내용을 다루지 말라고 언론사에 압력을 넣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그놈들은 무조건 감옥을 보내겠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6일 천하람, 이기인 최고위원 등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여의도 재건축 조합’ 생방송에서 “(제보자가) 모 언론사에서 유튜브 담당으로 일하고 계시는 당원인데 상당히 힘이 센 누군가가 자기 언론사에 개혁신당 관련 내용을 다루지 말아 달라고 했다더라”며 “그래서 한창 개혁신당 이야기를 다루다가 요즘 안 다루기 시작했다. 이런 이야기를 해주더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대표는 “저희가 나중에 집권하게 되는 날이 오면 그렇게 압력 넣은 인간들, 고스란히 감옥에 보내겠다”며 “그러니 그날이 올 때까지 (개혁신당) 홍보를 계속해 달라. 그놈들은 나중에 무조건 감옥을 보내겠다”고 했다.
이어 “유튜브에서 개혁신당 주요 인사들이 출연하는 영상을 올리는 과정에서 (언론사) 임원급 인사에게 힘이 센 쪽에서 연락을 해서 제지시켰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것”이라며 “참 나쁜 놈들이다. 정말 나쁜 사람들이다. 뻥치는 거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준석 대표가 주도한 개혁신당은 지난달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 출범했다. 이준석 대표는 창당대회에서 “지난해 12월 27일에 탈당 선언했으니까 (창당까지) 24일 정도 걸렸다”며 “연말연시가 끼어 있었다. 이 정도면, 엄청난 속도로 해냈다”고 자평했다.
개혁신당은 지난달 24일에는 국회 소통관에서 양향자 의원이 이끄는 한국의희망과의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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