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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위성정당 비례 1번 ‘장애인 변호사’ 최보윤… 인요한·김예지 등 35인 확정

류지미 2024. 3. 18. 19:19

與비례대표 1번 최보윤, 4번 진종오, 8번 인요한

  •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4년 3월 18일 15시 36분 

이예지 기자

 

 

국민의미래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하고 있다. 2024.3.18/뉴스1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10 총선 비례대표 순번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비례 1번에 최보윤 변호사 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45), 4번에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2024년 강원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장(44), 8번에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 겸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64)이 내정됐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35명 비례대표 명단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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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2번은 탈북 공학도 출신의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 본부 책임 연구원(38) ▲3번 최수진 한국공학대 특임교수(55) ▲5번은 대민 여성 최초 소장 출신인 강선영 전 육군 항공 작전 사령관(57)이다. ▲비례 6번은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57) ▲7번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50) ▲9번 의회제도 전문가로 알려진 김민전 경희대 교수(58) ▲10번에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64)이다.

비례 11번은 한지아 을지과학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45) ▲12번 유용원 육해공군 본부 자문위원(59) ▲13번 강세원 변호사 겸 전 대통령실 법률 비서관 행정관(36) ▲14번에 김장겸 전 MBC 사장이 내정됐다. ▲비례 15번에 김예지 국민의힘 국회의원(45) ▲16번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54) ▲17번 이시우 전 국무총리 비서실 서기관(37) ▲18번 박준태 크라운랩 주식회사 대표(43) ▲19번 이소희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37) ▲20번 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 교수 겸 통일융합연구원장(64)이다.

비례 21번은 에너지경제연구원 출신의 정혜림(31) ▲22번은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이었던 김화진(65) ▲23번 이달희 전 경북 경제부지사(62) ▲24번 주기환 전 광주시당 위원장(63) ▲25번은 보수정당 최초로 여성 보좌관협희회 회장을 지낸 김민정 국민의힘 국회의원 보좌관(45)이다. ▲비례 26번은 서보성 대구시당 사무청장(64) ▲27번에 김미현 전 영화진흥위원회 연구본부장(54) ▲28번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인 이석환 변호사(59) ▲29번 임보라 전 국민의힘 당무감사 실장(42) ▲30번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 교수(64)다.

비례 31번은 최연욱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 공동 대표(44) ▲32번은 이승현 중기중앙회 협동조합 이사장(65) ▲33번 이윤정 전 경기도 광명시의회 의원(36) ▲34번 백종욱 전 국정원 3차장(60) ▲35번에 김소양 청년정책 조정위원회 부위원장(45)이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국민의미래 명단 발표 후폭풍…주기환 사퇴·이철규 "아쉬움 크다" 질타

이현주입력 2024. 3. 18. 17:50
 
비례대표 후보 35명 순번 발표
공천 마무리 단계에서 후보 사퇴 등
李 "헌신해 온 당직자, 당선권 포함 안 돼"

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일 비례대표 후보 35명의 순번을 발표하면서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번호를 받은 후보가 사퇴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비례대표 후보 1번을 여성 장애인 최보윤 변호사로 배치하고, 탈북민 출신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을 2번으로 구성하는 등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공천을 신청한 530명 중 부적격자 33명을 제외한 497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하고 있다. 2024.3.18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은 후보자 선정 기준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 헌법 가치에 부합하는 사람 중 국민 눈높이, 전문성, 역량 등 3가지 관점에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비례대표 24번을 받은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은 '광주에 대한 배려는 아예 없었다'며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주 전 위원장과 함께 호남 몫으로 이름을 올린 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도 22번에 배치되는 등 호남 출신 정치인들은 당선 여부가 불확실한 20번대를 받았다. 이에 주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를 25% 우선 추천하는 내용을 당규에 담았지만, 이번 공천에서 광주는 완전히 배제됐다"며 "당이 당원들과의 약속을 져버렸다"고 강조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이었던 미래한국당 득표율은 33.8%로 19석 당선자를 배출해 주 전 위원장과 김 전 위원장이 사실상 당선권에 들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과거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알려진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도 "아쉬움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며 실망스러운 공천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례대표를 연속으로 두 번 배려하지 않는다는 당의 오랜 관례는 깨어지고, 그동안 당을 위해 헌신해 온 사무처 당직자는 당선권에 한 명도 포함되지 못했다"며 "비대위원 2명이 비례대표에 포함되고, 생소한 이름의 공직자 출신 2명이 당선권에 포함된 상황에서 온갖 궂은일을 감당해온 당직자들이 배려되지 못한 데 대한 실망감은 더더욱 크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 당적을 바꾼 김예지 국민의미래 의원(15번)과 국민의힘 비대위원인 한지아 을지의과대학 부교수(11번)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아시아경제

 

與 위성정당 비례 1번 ‘장애인 변호사’ 최보윤… 인요한·김예지 등 35인 확정

민영빈 기자입력 2024. 3. 18. 15:05수정 2024. 3. 18. 16:09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일 최보윤 법무부 인권정책자문단 자문위원을 4·10 총선 비례대표 1번 후보로 추천했다. 2번에는 탈북자 출신 공학도인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이 배치됐다. 또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대학체육회 이사와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한지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지낸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소장 등 35명이 비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위원 최보윤 후보자를 비례대표 1번으로 추천한다.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라며 이러한 명단을 발표했다.

 

비례 3번에 오른 최수진 한국공학대 특임교수는 여성 CTO(최고기술책임자)출신으로, 현장 경험이 풍부한 바이오 전문가로 꼽힌다. 이어 진종오 전 이사와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이 각각 4번, 5번을 받았다.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비례 6번부터 8번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전 경희대 교수는 비례 9번,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은 비례 10번을 받았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비대위원을 맡은 한지아 교수는 비례대표 11번,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유용원 육해공군 본부 및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과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행정관은 각각 비례대표 12번과 13번을 받았다. 김장겸 전 MBC 사장은 14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김예지 의원(비례)은 15번에 배치됐다.

그 외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시우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서기관, 박준태 크라운랩스(주) 대표이사, 이소희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겸 통일융합연구원장 등이 이른바 ‘당선 안정권’인 20번 안에 배치됐다.

 

비례대표 명단 발표 직후 유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 1번’에 최 변호사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청년·여성 후보 공천이 부족하지 않았나 라는 지적을 반영했다”며 “지역구 당선이 녹록지 않고 3040 청년 중 전문성 있는 여성, 그리고 장애인 변호사로 활동한 이력 등으로 1번 손색 없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당선권으로 꼽히는 20번 이내에는 30대 청년이 4명밖에 없다고 지적하자, 유 위원장은 “정치권에서는 40대도 청년으로 봐야 한다”며 “20대 후보들도 있었지만, 3040에 비해 사실상 준비가 덜 된 부분, 경력도 짧은 느낌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하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추천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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