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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끌고 와 국감서 가발 벗기기’…한 비대위원장 ‘침묵’ 이유 있었다

류지미 2024. 3. 28. 05:13

‘한동훈 끌고 와 국감서 가발 벗기기’…한 비대위원장 ‘침묵’ 이유 있었다

이동준 님의 스토리
  15시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뉴스1© 제공: 세계일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옥중 창당한 소나무당의 총선 공약이라며 올라온 글이 화제와 동시에 논란이 된 가운데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간 커뮤니티 등에서 소문으로 떠돌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가발’ 의혹이 제기 됐는데, 당사자인 한 비대위원장은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했다.

 

이에 “사실 아니냐”는 다소 극단적인 추측까지 나왔는데 이는 인터넷에서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조작한 이른바 가짜 뉴스로 확인됐다.

 

즉 사실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에 시간을 낭비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이같은 글은 ‘소나무당 파격 공약’이란 제목으로 오늘(27일) 오전 각종 커뮤니티 등에 공유됐다.

 

글에는 ‘친일파 무덤 파묘’ , ‘포털, 유튜버 권력 규제 시행’, ‘언론 통개혁’, ‘법대 및 사법고시 부활’, ‘검찰 특활비 폐지 및 중립의무 법제화’, ‘서울대 등 국공립대 통폐합’, ‘여성 편향 성폭력 상담조직 및 인권위 조직 전면 개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한 ‘소나무당 파격 공약’ 게시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제공: 세계일보
 
 

이 글은 처음 ‘소나무당의 공식 공약’이라고 전해졌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해당 글은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나선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해온 말들을 짜깁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변 후보는 공식적으로도 윤 대통령을 1년 안에 조기퇴진 시키겠다는 것은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는 정권심판론을 통해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같은 글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제3지대 정당을 지지하는 일부 누리꾼들은 소나무당 후보의 사진에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문구를 합성하는 등 ‘밈’(meme)으로 만들어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