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하는 거 축하' 문자 받은 제보자 "김혜경, 음식배달 알았다"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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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두 번째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조 씨는 자신은 김혜경 씨의 사적 업무를 수행하는 '사모님 팀'으로 활동했다고 증언했는데, 김 씨의 수행비서가 조 씨의 출근 첫날 보낸 메시지도 공개됐습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Ch.19]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합니다.
'말 못하는 거 축하' 문자 받은 제보자 "김혜경, 음식배달 알았다" 증언
TV조선
등록 2024.04.08 21:33 / 수정 2024.04.08 22:34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두 번째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조 씨는 자신은 김혜경 씨의 사적 업무를 수행하는 '사모님 팀'으로 활동했다고 증언했는데, 김 씨의 수행비서가 조 씨의 출근 첫날 보낸 메시지도 공개됐습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가 변호사와 함께 법원 입구로 들어옵니다.
김 씨 측은 공익 제보자 조명현 씨가 증인으로 나오는 것을 두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김칠준 / 김혜경 씨 변호인
"모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증언을) 선거운동으로 활용하려고 하지 않을까 그것이 제일 크게 우려됩니다."
조 씨는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면서 늦어지는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조명현 / 공익 제보자
"제가 제보했던 법인카드 횡령이나 아니면 관용차 무단 사용 등은 기소조차 아직 되지 않았습니다."
조 씨는 재판에서 김 씨의 수행비서 배 모씨가 "사모님 모시는 일을 같이 하자고 했다"며 자신들은 경기도청에서 "'사모님 팀'으로 불렸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이제부터 안 보이고 안 들리고 말 못하는 거 추카해요’라고 배 씨가 조씨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조 씨는 과일과 세탁물 등을 공관에 배달했냐는 검찰의 질문에 '네' 라고 답했습니다.
검찰은 "집앞에서 마주친 적도 있는데 김 씨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냐"고 물었고 조씨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고 답변했습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과 어떤 인과관계가 있느냐"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기간에 서울의 모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조 씨의 증언에 대해 김 씨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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