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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파티에 진술 조작..이게 나라냐" 분노한 이재명..檢 "황당한 주장"

류지미 2024. 4. 15. 17:24

[오늘 이 뉴스] "술파티에 진술 조작..이게 나라냐" 분노한 이재명..檢 "황당한 주장" (2024.04.15/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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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5, 2024 #이재명 #검찰 #이화영

 

 

00:00 "술파티에 진술 조작..이게 나라냐" 분노한 이재명...檢 "황당한 주장" (2024.04.15/MBC뉴스)

 

05:19 이화영 "술 마시며 진술 조작"‥검찰 "상식 밖 허위 변명" (2024.04.14/12MBC뉴스) #이재명 #검찰 #이화영

 

 

민주당, 이화영 주장 사실인양…"검찰청서 술파티? 이게 나라냐"

고수정입력 2024. 4. 15. 11:23
 
이화영 일방적 주장인데 기정사실인양…
박찬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 범죄"
이재명도 "건달도 안 하는 국기문란 사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재판에서 '검찰청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술 마시며 회유당했다'는 취지로 한 주장과 관련해 "국기 문란 사건"이라며 벌써부터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부지사가 지난 4일 재판 중 변호인 측 피고인 신문에서 김 전 회장 등의 회유로 진술을 조작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1313호 검사실 앞에 창고라고 쓰여 있는 방에 (김성태 등과) 모였다. 쌍방울 직원들이 외부에서 음식도 가져다주고, 심지어 술도 한번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 최고위원은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검찰의 묵인 혹은 방조하에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을 바꾸기 위한 목적으로 연어 회덮밥 술 파티를 벌였다는 것"이라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감찰에 착수해서 그런 사실이 있었는지 철저하게 밝혀내야 할 사안임에도 대검찰청이 이 사안에 대해 감찰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며 "대검은 관련자들이 증거를 인멸하기 전에 즉시 수원지검을 감찰하고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 역시 "구속 수감자들이 검찰청에 불려와서 다 한 방에 모여서 술 파티, 연어 파티를 하고 작전회의를 했다는 게 검사 승인 없이 가능하겠느냐"며 "교도관들이 술 파티를 방치했다는 것은 검사의 명령·지시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명천지(大明天地)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나라가 정상이 아니다. 엄정하게 진상규명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어떻게 누군가를 잡아넣기 위해 구속 수감자들을 불러모아 술 파티하고 진술조작 작전회의를 하고 이걸 검찰이 사실상 승인하고, 이게 나라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걸 왜 방치했는지 교도관들도 확인해야 한다"며 "자기가 담당한 수감자들이 모여서 술 먹고 있는데, (이를 방치한 것은) 직무 유기"라며 "만약에 누군가 지시가 아닌데 (이를) 허용했다면 징계가 아니라 중대 처벌해야 할 중범죄"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특정인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이런 동네 건달들도 하지 않는 짓을 (하느냐)"며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데일리안

 

이슈검찰과 법무부

“‘김성태와 술 마시며 진술조작’ 허위”… 檢, 이화영 진술에 두 차례나 반박 [사건수첩]

 
 

민주당 “재판장서 ‘진술조작 모의’ 정황 언급돼…즉각 감찰해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법정에서 내놓은 “검찰(수원지검)에서 김성태와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는 주장에 대해 검찰이 거듭 “터무니없는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이달 5일과 13일 잇따라 출입기자들에게 “재판 종결을 앞둔 이화영 피고인이 신문 과정에서 명백히 사실과 다른 일방적 허위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문을 전달했다.

 
 
사진=뉴스1

피고인이 법정에서 자신의 진술을 번복한 이후에도 이 같은 주장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진술 조작’을 끄집어 냈다는 것이다. 특히 두 번째 입장문에선 “상상할 수 없는 황당한 주장”이라며 “법원의 재판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매우 부적절한 재판 관여 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이달 4일 재판 중 변호인 측 피고인 신문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등의 회유로 진술을 조작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며 “1313호 검사실 앞에 창고라고 쓰여 있는 방에 (김성태 등과) 모였다. 쌍방울 직원들이 외부에서 음식도 가져다주고, 심지어 술도 한 번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진술했다.

 
이처럼 조사를 받던 지방검찰청에서 교도관 계호 아래 쌍방울 관계자들과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는 주장은 후폭풍을 몰고 왔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수원지검은 이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진술조작 모의’ 의혹의 수사 대상”이라며 “재판장에서 진술조작을 모의한 매우 구체적이고 상세한 정황들이 언급됐다. 관련된 모든 검사에 대한 대대적인 감찰과 수사가 즉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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