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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검찰총장' 징계 주도한 박은정 성남지청장, 명예퇴직 신청

류지미 2022. 6. 7. 09:22

[단독]‘反尹’ 박은정 사의… 법무부, 사표수리 심사중

입력 2022-06-07 03:00업데이트 2022-06-07 03:44

文정부때 尹총장 감찰-징계 주도
檢안팎 “성남FC 수사무마 의혹등
고발사건 수사로 명퇴 허용 불투명”

검찰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하며 ‘반윤(反尹)’ 성향으로 분류됐던 박은정 성남지청장(50·사법연수원 29기·사진)이 사의를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박 지청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직 의사를 밝히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법무부는 박 지청장의 명예퇴직 가능 여부 등을 심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지청장은 남편인 이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근무·검사장)와 함께 문재인 정부 시절 대표적인 ‘친정권’ 검사로 분류됐다. 박 지청장은 2020년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재직할 때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과 징계 청구 실무를 맡았다. 당시 직속상관이던 법무부 감찰관을 건너뛰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직접 보고하며 윤 대통령에 대한 징계를 주도해 논란이 됐다.

박 지청장은 지난해 7월 성남지청장으로 승진한 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처리 방향을 둘러싸고 수사팀과 갈등을 빚었다. 당시 박하영 전 성남지청 차장검사와 수사팀은 성남FC 사건을 두고 후원금 용처 등에 대한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박 지청장이 결정을 미루면서 사실상 수사를 무마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 안팎에선 박 지청장의 명예퇴직 신청이 받아들여질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 지청장은 성남FC 사건 무마 의혹으로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에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돼 입건된 상태다. 국가공무원법상 수사기관에서 비위와 관련된 수사가 진행 중일 경우에는 퇴직이 허용되지 않는다.

동아일보는 박 지청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남겼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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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지의봄비
    2022-06-07 03:07:21
    화무는 십일홍이다. 철저한 수사로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본다.
  • BEST
    이동수
    2022-06-07 03:23:06
    무슨 얼어죽을 사의냐...감찰 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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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마스
    2022-06-07 03:30:00
    그간 자신이 한 일들이 떳떳하지 못했다는 것을 시인한셈...
 

 

'尹 검찰총장' 징계 주도한 박은정 성남지청장, 명예퇴직 신청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2.06.07 08:58

박은정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밑에서 감찰담당관으로 일하며 윤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박은정(50·사법연수원 29기)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검찰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지청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직 의사를 표명하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법무부는 정식 사직서가 들어오는 대로 명예퇴직 가능 여부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박 지청장은 남편인 이종근(53·28기) 대구고검 차장검사와 함께 문재인 정부 시절 친정권 성향의 검사로 분류됐다.

 

박 지청장은 2020년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감찰·징계 청구 실무를 주도했다.

박 지청장은 직속상관인 법무부 감찰관에게 보고를 하지 않고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를 직접 보고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해 7월 검사장 승진 1순위 요직으로 꼽히는 성남지청장으로 승진한 박 지청장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루된 ‘성남FC 의혹’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 사건을 들여다보던 수사팀과 박하영 당시 차장검사가 박 지청장에게 재수사 혹은 보완 수사 요구가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건의했지만, 박 지청장이 이런 요청을 여러 차례 반려해 수사팀과 갈등했다.

 

법조계에서는 박 지청장이 현재 성남FC 사건 무마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에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발돼 입건된 상태인 만큼 명예퇴직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블로거 탄> :
 
 
불명예스럽게 공직을 수행한 자  
아직 명예퇴직할 게제도 아니요 더구나 춘추도 아니시다.
 
정치검찰의 행태를 보여온 이상한 자의 이상한 언행에는 반드시 이상한 사연이 있게 마련
직무감찰 등을 통하여 직무관련 비리 등 일체의 의혹을 먼저 밝히고
불명예 퇴직에 적합한지 명예 퇴직에 적합한지 파면에 적합한지 등 조치를 결정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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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son****방금 전

    뭐시라 명예? 삶은 소대가리 문제인 개 자식 똥꼬를 빨아주는 개딸 년들은 어쩌면 모두 성품이 개차반, 비루하고 천박하냐?

    좋아요1화나요0
     
  • blg5****방금 전

    용산 풍수 지 랄충과 쥴리 시다바리 때문에 더러워서 나간다.

    좋아요1화나요2
     
  • smoh****5분 전

    명예퇴직이 아니라 치욕퇴직이다!

    좋아요20화나요0
     

11개 댓글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