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iting Articles

핀란드 "수십년간 러시아 공격 대비..발생하면 강력히 항전"

류지미 2022. 6. 23. 03:28

핀란드 "수십년간 러시아 공격 대비..발생하면 강력히 항전"

이지예

입력 2022. 06. 22. 21:48

 

 

 

[키이우=AP/뉴시스]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5월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했다. 2022.05.2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핀란드가 수십 년간 러시아의 공격을 대비했고 만약 공격이 발생한다면 강력히 항전하겠다고 밝혔다.

 

티모 키비넨 핀란드군 사령관은 22일(현지시간) 핀란드가 상당한 무기고를 구축해 놓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고 도이체벨레 등이 전했다.

 

키비넨 사령관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형의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국방력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면서 "대규모 화력, 기갑부대, 공군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쉬운 상대가 아니듯 핀란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군사적 중립을 포기하고 5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 가입을 신청했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1000km 넘는 국경선을 맞대고 있다.

 

러시아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 가입을 추진하자 발트해 병력 증강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양국의 가입 자체가 러시아에 직접적 위협은 아니라며 나토의 군사 인프라(기반시설) 배치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뉴시스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