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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 靑 거짓말 탓에 대통령 부인 옷 해명도 못 믿는 것

류지미 2022. 4. 6. 06:42

[사설] 상습적 靑 거짓말 탓에 대통령 부인 옷 해명도 못 믿는 것

조선일보
입력 2022.03.31 03:22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법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2.03.30. /뉴시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에 대해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수활동비 등 국가 예산을 사용한 적이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고 했다. 하지만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사비로 부담했다면 왜 법원 판결까지 부정하며 밝히지 않았는지, “국익 때문에 비공개” 운운으로 일을 키웠는지, 새롭게 논란이 불거진 뒤 보름 이상은 왜 침묵했는지 알 수가 없다.

 

청와대의 해명 중 일부는 반나절 만에 사실인지 의구심을 낳았다. 탁현민 비서관이 30일 오전 “의류와 장신구는 5년간 일관되게 사비로, 즉 카드로 구매했다”고 했는데, 김 여사에게 한복과 구두를 판매한 측은 “봉투에 든 현금으로 받았다”고 했다. 한 번에 수백만 원에 달했다고 한다.

 

이런 한심한 논란이 청와대 해명으로 끝나지 않는 것은 청와대의 거짓말 버릇 때문이다. 청와대는 지난 5년간 너무 쉽게 거짓말을 해왔다. 그중에선 곧바로 청와대 입장이 뒤집힌 명백한 사안도 많았다. 2019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결정 직후 “미국에 이해를 구했고 미국도 이해했다”고 했는데 미국 정부가 곧바로 “한 번도 우리 이해를 얻은 적이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남북 대화가 다양한 경로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한 직후 북한 외무성 국장이 “그런 것은 하나도 없다”고 했다. 2020년에는 당시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이 아파트 매각 문제로 ‘언성을 높이며 다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청와대는 “한마디로 가짜 뉴스”라고 했다. 그런데 국회에 출석한 김외숙 인사수석은 이에 대한 야당 질의에 “언쟁을 한 적은 있지만 싸운 적은 없다”고 했다. 언쟁은 말로 다퉜다는 뜻이다.

 

환경부 블랙 리스트를 “블랙 리스트가 아니라 체크 리스트”라고 한 것도 거짓말에 가깝다. 민간인 사찰 폭로가 나왔을 때도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에는 사찰 DNA가 없다”고 우겼다. 하지만 사찰은 있었다. 대통령 측근이었던 주 러시아 대사 관련 금품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됐다”고 했지만 검찰은 그 사건을 정식 조사한 적도 없었다.

 

울산 시장 선거 공작,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등 정권 도덕성과 직결된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는 청와대 해명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옷 문제 해명을 믿기 힘들다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것은 청와대가 자초한 것이다.

 

 

 

박희남
2022.03.31 03:42:58
무능 부패 좌파문가정권 5년내내 일도 못하면서 거짓말과 자랑질로 세월만 보내더니......국론분열과 갈등조장해서 편가르며 나라를 4등분낸 문가저자가 통합을 말할 자격이나 있는가?? 좌파들의 남탓과 거짓말은 상습적이다..... 곧 떠나는 놈들이 왜그리 몽니를 부리면서 트집잡고 패악질이 눈에 너무나 안좋다....좌파들 부패 비리 사기 선동질은 적폐청산으로 반드시 괴멸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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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환
2022.03.31 05:58:46
문통과 패거리들은 매사 그르친 현실을 모면하겠다고 임기응변 얄팍한 속임수<꼼수>를 상습적으로 써먹다가 동맹국 우방국들의 신망까지 잃었고 국민이 더욱 불신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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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2022.03.31 06:00:41
탈 원전 결정은 완존 돌모리가 생각 했지 공론화도 모르는 돌모리 사람이 대통령 됐다고 ㅋㅋㅋ 아님 중국에 뒷배가 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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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영
2022.03.31 06:28:58
좌파들이 하는 말은 거의 거짓말이라고 보면 정답이다. 위에 열거된 것들을 보면 그냥 입만 열면 모두 거짓말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 사비로 옷을 구입했다고 아무리 소리쳐도 믿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 대깨문 말고는 거의 믿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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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철
2022.03.31 06:22:51
이 사람들은 국민을 개돼지로 알고있다. 그러니까 거짓말을 해도 상관 없다는 뜻이다. 국민도 어쩔 수 없이 이 자들을 개돼지 취급을 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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