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People

“퇴임 후 다시 만나자”…역할론에 선 그은 ‘尹 55년 친구’

류지미 2022. 7. 31. 18:47

#채널A뉴스 #뉴스A #역할론

“퇴임 후 다시 만나자”…역할론에 선 그은 ‘尹 55년 친구’ | 뉴스A

943,658 views
Mar 12, 2022

 

 

https://www.youtube.com/watch?v=QHx23wj1Z1k

1.5M subscribers
 
“퇴임 후 다시 만나자”…역할론에 선 그은 ‘尹 55년 친구’
 
 
 

“5년 뒤에 만나자”

 

윤석열 당선인의 55년 지기 죽마고우, 이철우 연세대 교수가 당선인에게 퇴임 후 보자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 교수는 당선인이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직후부터 물심양면으로 도와왔는데요.

취임 후 역할론이 나오자, 먼저 선을 그은 겁니다.

당선을 이끈 윤석열의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요,

홍지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55년 지기 죽마고우,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차기 정부에서의 역할론에 먼저 선을 그었습니다.

이 교수는 어제 당선인에게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2027년 5월, 퇴임 후 다시 만나자"며 "이게 마지막 연락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임기를 마치는 그 다음달이 나의 어머니 90세 생신이니 그때 와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당선인의 초등학교, 대학교 동창인 이 교수는 지난해 6월 윤 당선인이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줬습니다.

[이철우 /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지난 3일)]
"제가 윤석열 후보를 돕고있습니다만 저는 이것이 양당 후보의 대결구도이긴 합니다만, 정상과 비정상의 대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배경 때문에 차기 정부에서 이 교수가 역할을 할거라는 전망이 나오자 먼저 선을 그은 겁니다.

이 교수는 채널A와 통화에서 자신의 역할론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이 교수는 일찌감치 거리두기에 나섰지만 물밑에서 윤 당선인을 도운 참모진들은 인수위부터 활약할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은 '외교 멘토'로 불리며 정치 입문 전부터 외교안보 분야를 조언했습니다.

경제 정책을 총괄한 김소영 서울대 교수, 국토교통 분야를 맡았던 김경환 서강대 교수, 비서실 정무실장을 맡았던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도 '실무형 인수위'를 강조한 당선인 기조에 맞춰 인수위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윤 당선인은 다음주까지 인수위 구성을 마치고 5년 국정 운영의 큰 밑그림을 짜겠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이은원

홍지은 기자 redi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