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만물상
가야산 만물상 코스는, 「해동 제일의 명산」, 「조선 팔경 중의 하나」, 「6가야의 시조산」이란 별칭을 갖고 있는 국립공원 가야산(伽倻山·1433m)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산행 코스로 알려져 있는데, 경남 합천군과 거창군, 경북 성주군에 걸쳐 있는 가야산 국립공원 중 성주군에 속해 있는 코스로, 지난 1972년 가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부터 출입이 통제되어 오다가, 성주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스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출입이 통제된 지 38년 만인 지난 2010년 6월 전격 일반에게 공개된 등산 코스이다.
가야산 만물상은 금강산 만물상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수려한 풍광 면에서 별로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상아덤(서장대)에서 만물상 능선을 바라보면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명인 겸재 정선이 그린 '금강전도'에 버금가는 멋진 풍광을 선사해 준다.
2021.11.01 가야산 만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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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또 올랐더니 수려한 바위봉 꽃처럼 피어나 있네
■ 산행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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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에 속한 칠불봉의 높이는 1433m로 합천군의 상왕봉보다 3m가량 더 높다. 그래서 성주 사람들은 가야산 정상을 칠불봉으로 바꾸자고 주장하기도 한다. 칠불봉은 상왕봉과 불과 200m 거리에 있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상왕봉과 동성재 암릉은 빼어나게 아름답다.
왼쪽 멀리 아스라이 하늘과 맞닿은 곳에 지리산 천왕봉이 우뚝 서 있고, 엉덩이 같은 반야봉의 펑퍼짐한 모습도 선명하다. 산줄기를 따라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다시 웅장한 산줄기가 이어지는데, 그곳이 덕유산이다. 지리산에서 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한눈에 잡히는 것이다.
가야산 백운동탐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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