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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梨花洞) 1번지 이화장(梨花荘)에서~

류지미 2023. 4. 1. 05:49

 

 

 

 

 

1945년 조국이 해방되자 망명지인 미국에서 귀국한 이승만은 기거할 집이 없어 안정된 생활을 하지 못하였는데, 당시의 실업가 권영일(權寧一) 등을 비롯한 30여명의 도움으로 동소문동 4가 103번지의 돈암장에서 이곳 이화장으로 옮겨서 1947년 11월부터 기거하였다.

그는 이곳에 살면서 정부수립 운동을 전개하여 대한민국 초대 국회의장에 당선되고, 이어서 초대 대통령에 당선되어 1948년 7월 경무대로 이사하였다.

이승만은 대통령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가끔 이곳에 들러 정원과 뒷산을 산책하기도 하였다. 1960년 4월 27일 대통령의 자리에서 물러난 이승만은 이곳 이화장으로 이사했고, 같은 해 5월 29일에 하와이로 망명하였다.

 1965년 7월 19일 하와이에서 서거하자 7월 23일에 이화장에 안치되었다가 7월 27일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이승만 대통령  영부인 프란체스카는 1945년 8ㆍ15광복과 함께 한국에 왔고 이승만이 남한 단독 정부의 대통령이 되자 오스트리아 여성 프란체스카는 퍼스트 레이디로 6ㆍ25와 4ㆍ19 등 파란만장한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체험했다. 프란체스카는 이승만의 하와이 망명길에 동행하여 1965년 이승만이 사망할 때까지 병상을 지켰고, 1970년 한국으로 돌아와 이화장에서 여생을 보내다 1992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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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이화동 1번지에 위치한 이화장은 사적 제 497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화장은 이승만 대통령(1875~1965)의 사저로서 대한민국 초대 내각이 조직된 곳이기도 하다(조각당).

 

이 집의 구조는 이승만 대통령 내외가 살던 본관, 내각을 구상하고 조각을 발표한 조각당, 1985년 이화장의 효과적인 보존 관리와 유족들의 생활을 위하여 지은 생활관이 있다. 이외에 1988년 8월 15일 건국 40주년을 기념하여 국내외 동포들의 모금으로 건립된 이승만 동상이 있다.

 

본관은 1988년부터 역사자료 및 이승만 대통령 내외가 평소 사용하던 가구 및 유품을 전시해 개방하고 있다. 

 

 

뜰에는 이 대통령의 동상이 서 있다. 좌측의 본관(전시관)으로 들어선다.

 건물에는 남북통일(南北統一), 경천애인(敬天愛人), 민족정기(民族精氣), 안빈낙업(安貧樂業) 등의 친필휘호가 부착되어 있다.

 



 

↑이 대통령 친필휘호(남북통일, 경천애인)

↑본관건물 외벽에는 지금까지 신문과 서적에서 보았던 귀중한 역사적인 사진이 액자에 넣어진 채

걸려 있다.

 

 

 

이화동(梨花 이화장 (梨花荘)

 

 

이화장 (梨花荘) 조각당(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