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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 장애 [嚥下障礙]와 기장 서(黍)

류지미 2023. 5. 6. 14:53

연하 장애 [嚥下障礙]

[의학] 

무언가를 삼키기가 어려워지는 증상. 

원인에 따라  또는 신경 장애로 인한 중추성과 식도 자체의 장애로 인한 말초성으로 나누어진다.

 

  • 무언가를 삼키기가 어려워지는 '삼킴곤란' 증상이다.
  • 연하 장애가 생기면 음식물과 타액이 기도(氣道)를 막아 숨이 막힐 수 있다.

 

* えんか[] ① 연하 ② 삼킴 
인두와 식도를 통과해서 음식물을 입에서 위(胃)로 보내는 동작. deglutition이라고도 함. 
* deglutition [dìːgluːtíʃən]  ① 삼킴 ② 연하

 

환자가  음식물을 삼키지 못하고  곡기[穀氣, 곡식으로 만든 적은 양의 음식]를 끊는 경우

물을  많이 부어 끓인  기장쌀 죽, 죽물을 먹이면  환자는 거의가  목으로 넘긴다고 한다. 기장쌀죽물은 연하 장애 [嚥下障礙]를 치료하고 원기를 회복할 수 있는 비법이 될 수 있다.

 

기장쌀 (찧어서 껍데기를 벗긴 기장)
 

*기장[]

*기장  서(黍), 수수 촉서(蜀黍)

 

기장(proso millet 또는 common millet)은 벼과 기장속의 한해살이풀로 1년생으로 온대성 식물이다.

 

한반도에서 신석기 시대 기장과 함께 조가 탄화된 곡식 유적으로 강원도 고성에서 발견 되었으며,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밥이나 떡을 만들고 사료로도 쓴다. 기장의 주성분은 당질이며, 쌀과 대비하면 조단백질의 95%는 순수 단백질이지만 분량에 있어서는 쌀보다 많고 소화율은 떨어진다. 기장은 메기장(粳黍)과 찰기장으로 분류된다. 기장은 단백질·지방질·비타민A 등이 풍부하고 흔히 팥과 혼식한다.

 

 

연하곤란 嚥下障碍 Dysphagia

dysphagia  [disféidʒiə]

 [disféidʒiə

삼킴곤란, 연하곤란(嚥下困難). 연하장애(嚥下障碍). 삼킴곤난.

음식물이 입에서부터 위로 통과하는데 장애를 받는 느낌이 있는 증세.

삼킴장애라고도 한다.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세이다. 음식물을 삼켜서 내려가는 과정에서 바로 걸린 것처럼 느껴지는 증세이다.

 

음식을 먹고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목이나 가슴에 덩어리 같은 것이 걸린 듯이 느껴지는 상태는 연하곤란이 아니다.

 

식도가 완전히 막히면 삼킬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하고, 삼킬 때의 통증으로 이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때로는 목에 덩어리가 걸린 것 같지만 삼키는 데는 이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연하곤란에는 음식이 너무 크거나 식도가 좁아서 생기는 기계적 연하곤란과 연동운동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생기는 운동성 연하곤란이 있다. 기계적 연하곤란의 주요 원인으로는 염증, 주변 조직이 부어서 협착이 생긴 경우, 궤양이 있은 뒤에 협착이 나타난 경우, 악성종양·양성종양 등과 선천적인 구조 이상 등이 있다. 드물지만 물 없이 약을 삼키다가 협착이 일어나기도 하고, 방사선 치료도 협착의 원인이 된다. 운동성 연하곤란의 원인으로는 인두나 식도의 근육, 신경질환 등을 들 수 있다.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고령층에게 많다.

 

그 원인으로 치아의 이상·감기·경련·진행성신경장애·성대마비·구강암·수술 등이 있다.

가장 많은 원인은 위식도역류 등 식도 질환이다.

*그 중 첫번째는 식도의 협착인데, 이것은 식도염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생길 수도 있고, 식도암을 비롯한 종양성 병변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두 번째는 식도기능장애이다. 식도는 음식물이 넘어오면 아래로 자연스럽게 내려갈 수 있도록 움직이는데 식도의 운동이 리듬에 맞지 않으면 연하곤란과 흉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고체 음식뿐 아니라 물을 먹을 때에도 이 증세를 느낀다면 식도의 기능 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그 다음에는 신경이나 근육의 질환으로 이에 의해서 식도에 운동 장애가 생겨서 연하곤란을 유발하는 경우이다.

*마지막으로는 히스테리성 구라고 하는 신경정신과적인 질환이다. 특별한 질환 없이 정신적으로 연하곤란과 흉통을 느끼는 경우인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거나 평소에도 신경이 예민한 경우에 이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 증세로는 침(=타액,唾液)을 흘리거나 식사중에 음식물이 목에 붙는 느낌, 가슴의 불쾌감, 목 부위에 이물질이 걸려 있는 것 같은 느낌, 체중감소와 영양부족, 기침이나 음식물의 흡인 등이 있다. 기계적 연하곤란의 경우에는 식도의 넓이에 따라서 초기에는 덩어리 음식만 삼키기 곤란하다가 점차 액체상태의 음식도 삼키기 어려워진다. 염증성 질환에 의한 경우에는 대부분 일시적으로 연하곤란이 생기지만 양성종양인 경우에는 만성적으로 지속되고 악성종양인 경우에는 수주나 수개월에 걸쳐 점차 증세가 심해지면서 체중 감소가 동반된다. 운동성 연하곤란인 경우에는 고체 및 액체 등 모든 음식을 삼키기 곤란해지고 가슴에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지므로 일단은 정확한 진단을 하여야 한다.

치료방법에는 약물치료, 위치조절요법 및 연하조작 치료, 수술 등의 3가지가 있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효과가 있는데, 음식을 자주 소량씩 섭취하는 것, 술과 커피를 삼가는 것, 체중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 취침할 때 머리를 높이고 자는 것 등이다.

대부분은 약물로 치료되는데 근이완제, 제산제 등이 주로 사용된다. 연하의 단계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음식물을 입 안에서 잠시 물고 있는 것도 효과가 있다. 위장관에서 협착된 부위가 있을 때에는 위장관 확장수술을 시행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연하곤란 [dysphagia, 嚥下困難]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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