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Happiness

해변의 여인 (나훈아. 1969) - 피아노 일기

류지미 2023. 6. 21. 07:20

해변의 여인 (나훈아. 1969) - 피아노 일기

https://www.youtube.com/watch?v=8NeEqn5CrrU 

 

예피아 유나의 소소한 음악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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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9 views Jul 16, 2021 #해변의여인 #피아노 #가요

 

 

 자식은 부모님께 효도하려하나

부모님이 세월을 기다려 주시지 않는다~ 는
옛말이 진하게 와닿는 요즘이다.

 

몸이 약한 내가 아들을 셋이나 낳고 산다.

늦둥이 아들은 거의 마흔이 가까워 낳았다.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ㅎㅎㅎ)

 

남편을 지극히 사랑하여

남편의 말이라면 꺼뻑 넘아가는 나.

 

그 남편이 내게,

딸 한명만 낳고 속닥하게 살자했는데.

허허이~~ 이거봐라?

낳을때마다 아들이네.

 

낳고. 또 낳고…. 딸을 기다리다 보니 아들만 셋.

늦둥이 아들은 아직 초딩이다.

 

정신없이 세아들을 키우는 사이에

부모님은 많이 늙으셨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어딜 가지도 못하고. 부모님도 잘 못만난다.

 

그 와중에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을 데리고

주말에는 사람 없는 바닷가에 가보려 맘 먹었는데,

많이 아프시기까지 한 아빠. 늙으신 부모님이 마음에 걸린다.

 

남편이 최우선이라며, 그리고 아이들 잘 돌보라며.

늘 내게 당신을 양보하시는 엄마도~날씨가 더워지니.

바닷가 같은 곳에 한번씩 가보고 싶으실텐데~ 에고고…

 

죄송한 마음 가득 안고~

오늘은 당신 좋아하시는 가수

나훈아의 ‘해변의 여인’을 들려드리고 싶다.

 

엄마~ 아빠~ 요놈들 바닷가에 한번 데리고 가고 나면.

엄마 아빠랑도 해변으로 산책 한번 같이 가요~

그동안. 내 노래 듣고 계셔요~~

댕겨올게요~~

빠이빠이~~ ^^ - 유나 -

 

해변의 여인 (가사)

 

물위에 떠있는 황혼의 종이배

말없이 바라보는 해변의 여인아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황혼 빛에 물들은 여인의 눈동자

조용히 들려오는 조개들의 옛이야기

말없이 거니는 해변의 여인아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황혼 빛에 물들은 여인의 눈동자

조용히 들려오는 조개들의 옛이야기

말없이 거니는 해변의 여인아

 

 

해변의 여인 / 나훈아 / 전자올겐 경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wGftOOzGT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