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故 채수근 해병, ‘일병’→‘상병’으로 추서
블로거 탄> : 분노와 분통
안전 불감증의 나라
대한민국과 정부와 군이 정상한 사람을 놀리고 있다.
웃기지 마라!!!!!
장래가 구만리인 소중한 생명-귀한 아들, 멀쩡한 장병을 죽여 놓고 상병으로 추서해???
선진제국에서는 자신의 안전이 확보되지 아니한 환경에서 구조작업은 금지되고 있다.
자신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목숨을 던지는 일은 무모한 짓으로 지탄받을 뿐이다.
그 흔한 구명 조끼 하나 없이 뭐 하는 짓인가???


[사설] 구명조끼도 없이 급류 투입…이런 군에 어떻게 자녀 맡기나
“어떻게 키운 자식인데, 구명조끼도 없이”…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

해병 구명조끼 없이 '빨간티 인간띠' 선명…"사단장 지시"vs "매뉴얼 미비"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하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수색을 중단한 해병대원들이 낙동강 삼강교 아래서 동료의 무사귀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경북 예천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에게 구명조끼조차 지급되지 않은 일과 관련해 해병대임을 과시하라는 사단장 지시가 그 원인 중 하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해병대는 '실종자 수색 등 대민 지원 시 구명조끼 착용 매뉴얼이 없었기 때문이다'며 펄쩍 뛰었다.
24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지난 19일 오전 9시쯤 경북 예천군 내성천 일대에서 호우·산사태 피해 등에 따른 실종자 수색작전에 참가했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후 14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채 상병의 죽음이 해병 1사단장 현장 방문뒤 이뤄진 지시사항과 관련 있다는 주장이 나돌았다.
자신을 해병 1사단에 근무 중이라는 A간부는 "피해복구 작업 기간 1사단이 현장을 방문한 뒤 미흡한 사안에 대한 지시가 내려왔다"며 다음과 같은 사단장 지시사항을 소개했다.

그 결과 해병대 상징색인 '적색티' 착용만 강조, 구명조끼는 아예 언급되지 않았으며 설사 구명조끼 필요성을 느꼈어도 적색티를 가릴 우려가 있기에 구명조끼를 입게 할 지휘관이 없을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해병대원들은 구명조끼 없이 적색티만 입고 강으로 들어가 허리춤까지 차는 물속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펼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적 등과 관련해 최용선 해병대 공보과장은 24일 브리핑에서"해병대사령부는 재난 유형별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을 작성해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경우처럼 수변 지역의 실종자 수색작전 간 구명조끼 착용 등 대민지원 형태별 구체적인 매뉴얼은 없다"며 매뉴얼 미흡으로 구명조끼 미착용 상황이 일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과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다 구체적으로 위험 상황별 안전대책과 현장 안전조치 요령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며 (매뉴얼도) 다시 보완 중"이라며 추후 이러한 일이 발생치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

21일 오후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 관에 마련된 고 채수근 상병의 빈소 영정 앞에 정부가 추서한 보국훈장 광복장이 놓여져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광복장은 국가안보와 재난 상황에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뉴스1
경북 예천에서 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이 추서됐다. 보국훈장은 국가 안전 보장에 공훈이 있는 이에게 수여된다. 같은 날 채 상병의 동료 해병대원 1200명은 수해 복구 현장에 다시 투입됐다.
21일 오후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내 강당에 차려진 채 상병 분향소에서 해병대가 채 상병 부친 채모(57)씨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전달했다. 채씨는 아들의 영정 사진 아래 쪽에 훈장을 내려놓았다. 보국훈장 5등급인 광복장은 국가 안전 보장에 공로를 세운 위관급 장교와 부사관 및 병사에게 정부가 추서한다.
채 상병은 지난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일대 내성천에서 폭우 등으로 실종된 주민들을 찾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당시 채 상병은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없이 동료들과 ‘인간 띠’를 만들어 수색 중이었다. 전북 남원 출신인 채 상병은 27년간 소방관으로 근무한 전북소방본부 소속 채 소방위가 결혼 10년만에 시험관 시술로 겨우 얻은 외동아들이었다.
해병대에 따르면 채 상병은 유가족 뜻에 따라 22일 해병대 1사단 도솔관에서 영결식을 마치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기존에 장지로 예정됐던 국립 임실 호국원엔 매장지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해군본부 전공사상 심사위원회는 채 상병을 ‘순직 1형’으로 인정했다. 순직 1형은 재난현장에 투입돼 긴급구조활동 중 사망하거나, 고도의 위험을 무릅 쓴 직무 수행 중 사망한 이 등에게 지정되며, 별도 심사 없이 국가 유공자로 인정받을 수 있고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한편 이날 채 상병 소속부대인 해병대 1사단 장병 1200명은 경북 예천의 수해 현장에 투입돼 피해 복구에 나섰다. 해병대 1사단은 채 상병이 실종된 지난 19일부터 실종자 수색 등 수해 지원 작업을 중단했으나, 이날부터 피해 복구 작업에 전 병력을 집중 투입했다. 실종자 수색은 장병 안전 문제에다 채 상병 사망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만큼 잠정 중단됐다.
해병대 1사단은 이날 예천군 벌방리와 동사리, 금곡 1리 등 주요 피해 지역에 100~300명씩 투입돼 쌓인 토사를 삽으로 파내고 각종 쓰레기를 치우는 등 마을 복구를 도왔다. 해병대 1사단 관계자는 “피해 지역에 일상이 돌아올 수 있도록 전력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 기준 호우 피해 사망자는 46명으로, 실종자는 4명(예천3·부산1)으로 집계됐다. 파손 등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은 총 2373건이며, 3만 4354㏊(1억평)규모의 논밭과 농작물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재민 1426세대 2200명은 집에 돌아가지 못한 채 여전히 대피소에 남아 있다.
[다시보기] “10년 만에 얻은 외아들”…순직 해병 눈물의 빈소 | 2023년 7월 20일 뉴스A
https://www.youtube.com/watch?v=VE03p5L0U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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