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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에 맹종 안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 인연·진영론 기댄적 없다”

류지미 2022. 4. 14. 05:35

한동훈 “尹에 맹종 안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 인연·진영론 기댄적 없다”

[일문일답] “검찰 개혁? 법·상식따라 나쁜 놈 잘 잡으면 되는 것”

 

입력 2022.04.13 15:11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인선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에 둘러쌓여 있다. 2022.04.13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동훈 검사장은 13일 검찰 개혁 과제에 대해 “검찰이라는 게 딴 게 없다”면서 “진영에 상관없이 법과 상식에 따라 나쁜 놈들 잘 잡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자신이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서는 “제가 검찰·법무부에서 근무하는 동안에 상식과 정의에 맞게 일하려고 노력했다고 자부한다”면서 “그 과정에서 개인적인 인연이나 진영론에 기대지 않았다. 서로 맹종하고 끌어주는 관계 아니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8개 부처 장관 등이 포함된 2차 조각 인선에서 한 검사장을 법무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한 후보자와 기자들 간의 일문일답.

 

-초대 법무장관으로서 검찰 개혁 과제는.

=검찰은 나쁜 놈들 잘 잡으면 된다. 효율적으로 실력 있게. 검찰이라는 것이 몇백년 이어져 온 것이기 때문에 새로 할 게 없다. 법과 상식에 맞게 진영 가리지 않고 나쁜 놈들 잘 잡으면 된다.

 

-민주당이 검수완박법 통과시킨다면.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국민 위해서 통과되어서는 안 되는 법이다. 통과된다는 전제를 해서 하는 것은 제가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릴 문제 아니다.

 

-유시민 작가님하고 재판 진행 중인데 법무장관 지명 후에도 별다를 것 없이 재판 진행되나.

=민주당에서 말하는 언론개혁법에 따르면 민주당은 제가 그렇게 유시민씨 상대로 소송 진행하는 것을 응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당선인께서 검찰총장 했을 때 대검찰청 반부패 강력부장으로 갔고, 이번에는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내 식구 챙기기’ 비판 어떻게 생각하나.

=제가 검찰 법무부에서 근무하는 동안에 상식과 정의에 맞게 일하려고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개인적인 연에 기대지 않았고 맹종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열린 2차 내각 발표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소개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법무부 인선 어떻게 할 건가.

=인선은 어차피 공직자 인사라는 건 수요자인 국민 눈높이에 봐야 한다. 일을 잘할 수 있어야 한다. 검사가 일을 잘한다는 얘기는 정의감과 공정의식이 투철하고 이쪽저쪽 안 가린다는 걸 말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 위주로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제가 지금 구체적인 인사를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

 

-공수처법 24조 여러 의견 있는데.

=지금 개인적인 단계에서 말씀드릴 단계는 지난 것 같다. 지명되지 않았으면 편하게 말씀드릴 텐데 문제제기 되는 거 많이 있지 않나. 지금 그 말대로라면 검수완박 하는데 공수처 모든 것 갖게 되는 것 아닌가. 그건 검찰에서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한 해소 장치가 거기(공수처)에는 없지 않나. 상식적으로 판단할 문제다. 그래서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희한하게 최근 보기 드물게 만장일치로 이 법안에 반대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당선인과 검수완박 얘기는.

=최근에 그런 얘기를 제가 해본 적이 없다

 

-장관 전혀 거론 안 됐다. 언제 의사 타진 왔나.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결정하는 문제가 아니고 지명됐을 때 하느냐 안 하느냐 문제이기 때문에 과정 설명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당선인 최측근이다. 수사공정성 우려도 나오는데 수사 방향은.

=아까 제가 말씀드린 답과 마찬가지로 제가 그분과 같이 일했던 거 말고 일할 때 저는 공정 정의에 대해서 뜻을 같이했다고 생각한다. 그 이상 인연에 기대거나 서로 맹종하고 끌어주고 밀어주는 관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도 (저를 )썼다고 생각한다. 저도 지금껏 했던 방식과 똑같이 일할 것이다. 사람이 말한 것보다는 20년 근무했던 것, 일한 걸로 그 사람 보여주지 않나. 제가 해온 대형수사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인연에 기대거나 아니면 진영론에 기대거나 아니면 사회적 강자를 외압으로 봐주거나 그런 사건 있으면 우려가 있을 수 있겠다. 그런데 그런 게 없다고 생각한다. 있으면 가지고 와봐도 좋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2차 내각 발표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소개하고 있다. /윤석열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DnQqzchBbN8 

 

 

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김일안
2022.04.13 15:22:07
기대가크다. 중앙지검장,총장,장관순으로 생각했는데 그점이 아쉽긴하지만 어느자리를 가든지 제몫을 하는사람이라 믿는다. 통역사가 장관하고 고시 못통과한자가 법무장관도 했는데 한동훈이면 차고도 넘치는 그릇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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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현
2022.04.13 15:28:44
이제까진 법무장관이 누가되든,검찰총장이 누가되고 중앙지검장이 누가되든지 전혀 관심밖이였는데 이번만큼은 정만 기대가 큽니다 법과 원칙에 따른다는것이 어떤것인지 꼭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또 그리 되어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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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종
2022.04.13 15:23:26
동훈이형..나쁜놈들 더러분넘즐 샅샅이 찾아내서 상응하는 댓가 치르게 해다오~ 특히, 문재명과 추매,범개...조구기,시미니..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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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3 15:35:34
사회적 강자를 외압으로 봐주거나 한 일이 없다. 있다면 내게 가져와라.. 정직하고 공정하게 일생을 살았던 검사로서의 한동훈이 자기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다. 이 결기로 법치를 부정하고 헌법을 무시한, 또 무시하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문재인과 맞서 싸워라.. 대한민국이 법치국가로 회귀하는 길목에 한동훈이 있는 것, 윤석열이 있는 것..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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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근
2022.04.13 15:45:41
한동훈: "법과 원칙에 따라 나쁜 놈 잘 잡으면 됨."... 지금 떨고 있는 놈 많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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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2022.04.13 15:39:26
검찰의 순기능이 절대 검찰개혁에 휘둘려서는 안된다. 중요한 것은 나쁜 놈 잘 잡아서 법대로 처리하면 되는거다. 정의와 공정이 살아 있는 법치주의 국가 만드는데 기여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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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태
2022.04.13 15:44:56
파격승진? 싸움을 나이로하나? 기수불문,나이불문 나쁜놈 잘잡아서 합당한 처벌잘하면 된다. 한동훈장관지명 적극 응원합니다. 이번 검수완박 청와대가 묵묵부답 강행처리하느냐 ,거부권 행사 여부에따라 울산시장선거개입사건,산자부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사건등 문정권 연관수사 공소장 들춰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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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용
2022.04.13 15:35:07
책무가 큰 만큼 기대한다. 나쁜 놈들 명단이 필요하면 주저없이 물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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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현
2022.04.13 15:28:23
제발 좌우고면 하지말고 법치를 똑 바로 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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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남
2022.04.13 15:50:52
조구기 박범계 추미애 3더한 것보다 3배는 더 출중하고 당당해 보인다 한동훈 장관님 그3인에게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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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2022.04.13 15:33:37
그 나쁜 놈들은 극심하게 두려울것이고 발악들을 할게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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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동
2022.04.13 16:02:00
잘했습니다. 이거야말로 검수완박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반대의견입니다. 그 동안 수사도 않고 미뤄온 찌질이 풍향계들 보다야 천만배 가치가 있다. 가만히 있다가 검수완박을 당하느니 황운하 최강언 모두 구속시킨 뒤에 검수완박이라도 당하면 그나마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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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업
2022.04.13 15:40:45
부패완판 조뿔정권 엄중하게 쫄딱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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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호
2022.04.13 16:13:57
멋지다,한동훈! ㅡ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쭈욱 직진만 하면 국민은 그대의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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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용
2022.04.13 16:36:04
똑부러진 인물이다. 김오수도 염두에 두고 인사를 한듯함. 역시 1류들의 생각은 5류 문어벙정권과는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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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순
2022.04.13 16:14:46
한동훈 검사 국민들은 믿는다 제일 잘된 인사다 나쁜놈들 다 잡아 감빵에 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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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
2022.04.13 16:01:32
따불당은 만장일치로 검수완박 결정했고, 국민은 만장일치로 검수완박 반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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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훈
2022.04.13 16:30:52
거의 이순신급이네~~~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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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대
2022.04.13 16:30:04
윤석열 당선인은 회견하는것보면 불안불안한 그게 매력인데. 한동훈 정말 논리정연하게 말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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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찬
2022.04.13 16:23:58
장관을 시켜야 윗 기수 김오수이하 개들을 전부 몰아내지.돌 하나 던져 대마를 잡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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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2022.04.13 16:31:08
아~~~개 멋있음!말도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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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원
2022.04.13 16:44:37
내가 술을 잘 안마시는데 오늘 저녁에 샴페인 한 잔 해야겠다. 작년에 정말 기분 좋은 날 오면 마시려고 armand de brignac 사 뒀거든. 오늘이 그 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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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선
2022.04.13 16:29:42
우째던다좋다 대장동사건에 그분을 꼭찾아 치죄하라 누구인가부터 가려내라 이재명인가 윤석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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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성열
2022.04.13 16:26:53
검사직이라는게 수백년을 이어왔기 때문에 실력있게 공정하게 하는거 자체가 새로운 것이라는 요지의 말씀이 와닿는다. 정권교체된 보람이 느껴지며 가슴의 답답함이 후련하게 해소되는 매우 잘된 인사(人事)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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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2022.04.13 16:44:50
역시 윤석열 당선인답다 5년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확날라갔네 한동훈 차기 법무부장관도 마무리까지 잘해서 차기대통령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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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2022.04.13 16:42:42
한동훈 법무장관 지명을 환영합니다. 지금 까지 찌질이들이 저질러놓은 무질서 무법천지를 바로잡아서 훌륭한 대한민국 만들어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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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2022.04.13 16:37:51
나쁜 놈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은 그야말로 법과 원칙대로 수사해서 기소하고 처벌받게 하는 거지...암....나쁜놈들 많이 많이 잡아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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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옥
2022.04.13 16:27:08
박범개 난리낫다. 말도 안 되는 지시를 수없이 햇는데 서류 없애려면 날 밤 세워야겟다. 한 장관은 몇 가지 혐의를 걸어 박범개의 전화부터 압수 수색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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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범
2022.04.13 16:42:19
불의에 타협하지 않았고 정의실현에 뜻을 같이한 대한민국 법치를 잘 수행할 최적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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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진
2022.04.13 16:50:19
윤석열이 한동훈을 법무장관에 임명한 것은 엄청난 결단이다. 파격적이다. 그 이유가 뭐겠는가? '적폐 청산'을 제대로 해보겠다는 것이다. 칼을 빼든 것이다. 이죄명은 물론이고 문재인도 입건할 것이다. 아마도 부정선거도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기대가 크다. 물론 민주당은 반발할 것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그걸 두려워하면 5년간 식물 정권이 되고 만다. 어차피 5년 내내 시달릴 바에는 '초전박살' 내버리는 게 낫다. 제대로 한판 붙어봐라. 아마도 지방선거가 끝난 뒤에 적폐 청산이 시작될 것인데 얼마나 많은 놈들이 잡혀 들어갈지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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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우
2022.04.13 16:44:07
뿌린대로 거두리라. 더러운 민주당 넘들. 비대발괄 해 봐야 때는 늦었다.
답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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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택
2022.04.13 16:40:55
때려잡자 나쁜놈들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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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희
2022.04.13 16:34:59
아~ 찢과 쩝 터널 안에 숨어서 바들바들 떨고 있내요. 쩝넘은 왜 빨리 검수완박 안하냐고 불같이 화내면서 분뇨도 싸고 있내요. 더 뭐하냐? 빨리 패스트 트랙 올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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