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지명에.."秋, '장관님' 해보세요" 재소환된 사건
권남영
입력 2022. 04. 14. 05:26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49·검사장‧사법연수원 27기)을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온라인에서는 지난해 8월 벌어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한 후보자의 ‘호칭 논란’이 재소환됐다
.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이 발표되자 네티즌들은 “추미애씨, 한동훈 장관님 할 수 있습니까?”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추 전 장관이 한 후보자를 어떻게 부를지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추 전 장관과 한 후보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2심 판결 내용을 두고 각자 입장을 내놓던 와중에 ‘호칭 대립각’을 세웠다.
당시 추 전 장관은 “정경심 교수의 혐의는 한동훈씨의 지휘 아래 별건 수사로 마른 수건 쥐어짜듯 뽑아낸 혐의”라고 했다. 당시 검사장이었던 한 후보자의 호칭을 직함이 아닌 ‘씨’라고 한 것이다.
이에 한 후보자도 “추미애씨는 도대체 뭘 보고 다 무죄라고 계속 거짓말하는지 모르겠다”고 받아쳤다. 그러자 추 전 장관 측은 “전직 상관인 추 전 장관에게 추미애씨라고 부르는 용기가 가상하다”고 비꼬았다.
한 후보자는 “호칭은 중요한 게 아니니 추미애씨가 원하는 대로 불러드릴 수 있습니다만, 공인인 추미애씨를 추미애씨라고 부르는데 ‘가상한 용기’가 필요한 사회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자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를 지휘해 조 전 장관과 그의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을 기소했다. 추 전 장관은 2020년 1월 취임 후 처음 단행한 검찰 인사에서 한 후보자를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좌천시켰다. 이후 한 후보자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법연수원 부원장 등 비수사 부서를 전전했다.
검언유착 의혹인 ‘채널A 사건’에 연루돼 피의자의 신분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당시 추 전 장관은 검찰총장이던 윤 당선인의 지휘권을 배제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또 수사 중이던 채널A 사건을 ‘검언유착’이라고 규정하며 “증거가 차고 넘친다”는 말까지 했다. 그리고 2년 뒤, 지난 9일 한 후보자는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한 후보자는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윤 당선인의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공약과 관련해 “당선인이 약속한 것이고, 나도 지난 박범계·추미애 장관 시절 수사지휘권 남용의 해악을 실감했다”며 “내가 취임하더라도 구체적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 행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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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은, 1분전
추미애는 장관 재직 당시 한동훈의 상관이었잖아. 심지어 연수원 한참 선배고. 법무장관 밑에 검찰총장 밑에 부장검사 아닌가. 그런데 한동훈이 연수원 선배에다 이전 상관한테 추미애씨 라고 하면 싸가지가 없는 거지. 반대로 한동훈이 법무장관이 되더라도 추미애는 여전히 과거 한동훈의 상관이었던 사람일 뿐인데 굳이 장관님 해줄 필요가 있나? 말하자면 ‘장관 후배’인데? 추미애는 그냥 ‘이봐 후배님~’, ‘한 장관~’하고 부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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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llo, 18분전
47달러 줄테니 검찰은 아이폰 비번 풀고 한동훈 기소 한 다음 검찰 정상화에 딴지 걸어라. 국제 뉴스 나가면 대한민국 검찰 기소,수사 독점 알려지고 주가조작 콜걸 성형중독 아줌마 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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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18분전
검수완박이면 법무장관 수사지휘권은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 검사출신 법무장관이면 수사지휘권 있으나 없으나 그것도 마찬가지. 얼마나 골라서 수사하고 기소했으면 장관이 그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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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미, 32분전
악행을 저자른 치마의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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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는 장관 재직 당시 한동훈의 상관이었잖아. 심지어 연수원 한참 선배고. 법무장관 밑에 검찰총장 밑에 부장검사 아닌가. 그런데 한동훈이 연수원 선배에다 이전 상관한테 추미애씨 라고 하면 싸가지가 없는 거지. 반대로 한동훈이 법무장관이 되더라도 추미애는 여전히 과거 한동훈의 상관이었던 사람일 뿐인데 굳이 장관님 해줄 필요가 있나? 말하자면 ‘장관 후배’인데? 추미애는 그냥 ‘이봐 후배님~’, ‘한 장관~’하고 부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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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달러 줄테니 검찰은 아이폰 비번 풀고 한동훈 기소 한 다음 검찰 정상화에 딴지 걸어라. 국제 뉴스 나가면 대한민국 검찰 기소,수사 독점 알려지고 주가조작 콜걸 성형중독 아줌마 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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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이면 법무장관 수사지휘권은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 검사출신 법무장관이면 수사지휘권 있으나 없으나 그것도 마찬가지. 얼마나 골라서 수사하고 기소했으면 장관이 그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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