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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덜덜, 깊은 한숨…한동훈 장관 지명, 그날

류지미 2022. 4. 16. 05:58

손 덜덜, 깊은 한숨…한동훈 장관 지명, 그날 다시보니

 

입력 2022.04.15 13:35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2차 내각 인선의 하이라이트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49·검사장)의 법무부 장관 지명이었다. 통계로도 증명됐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앱에서 볼 수 있는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인선 발표일이었던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한동훈’이라는 이름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한 후보자 관련 뉴스가 모든 매체를 도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서도 한 후보자로 난리다. 한 후보의 발언, 행동 심지어 옷차림까지 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 화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2차 내각 발표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윤석열 유튜브

한 후보자가 연일 화제인 가장 큰 이유는 모두의 예상을 깬 인선이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 후보자가 핵심 요직에 갈 거라는 관측은 많았지만 ‘장관 직행’은 정치권도 법조계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한 후보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 이후 수차례 좌천되고, 여권에서 ‘검언유착’이라고 명명한 이른바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으로 피의자까지 됐다. 그러나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윤 당선인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를 장관 후보자로 ‘낙점’했다. ‘최연소 검사장’ 타이틀을 갖고 있던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만 통과하면 ‘최연소 법무부 장관’ 타이틀까지 얻게 된다.

                          4월 14일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네이버앱
 

한 후보자를 장관으로 지명했다는 보도는, 인선 발표 40여분 전에 최초 보도됐다. 온라인상에는 “대박”, “진짜냐?”며 믿기지 않는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13일 오후 2시. 한 후보자가 다른 후보자들과 함께 인수위 기자회견장에 등장하자, 그제서야 “진짜네”라는 반응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2차 내각 발표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긴장한 모습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윤석열 유튜브

네티즌들은 후보자를 발표하는 윤 당선인보다 그 뒤에 서 있는 한 후보자 모습에 집중했다. 한 후보자는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두 손을 마주 잡고 천정을 바라보거나 고개를 숙여 바닥을 내려다봤다. 손에 난 땀을 닦기도 했고, 옷 매무새를 고치기도 했다. 한숨도 여러 번 쉬었다. 본인 발언 차례 때는 손을 ‘덜덜’ 떠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 모습은 움짤(움직이는 영상)로 제작돼 온라인상에 퍼졌다. 네티즌들은 “목소리는 차분한데 손 떠는 거 보니까 의외다”, “온갖 거물들 재판이나 기자 브리핑도 많이 했을텐데 장관 자리는 긴장되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2차 내각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손을 떨고 있다./TV조선

한 후보자 패션도 화제를 모았다. 패션 전문 커뮤니티 ‘디젤매니아’에는 한 후보자가 이날 착용한 안경과 맥코트 관련 문의 글들이 빗발쳤다. 지난 1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명예훼손 혐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할 당시 두른 화려한 패턴의 스카프도 뒤늦게 “어디 거냐?”며 재조명됐다.

 

 
                     패션 커뮤니티에 올라 온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패션 문의 글/온라인 커뮤니티 '디젤매니아'
 

풍성한 머리숱 때문에 “가발 쓴 거 아니냐”는 의심도 받고 있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한 후보자를 두고 “가발이다” “아니다”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치 커뮤니티에서는 “인사청문회에서 누가 물어봐라”며 농담까지 나왔다. 이 외에도 온라인상에는 한 후보자가 키우는 고양이, 가족, 취미 관련 게시물과 과거 사진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블로거 촉> : 이상한 말장난으로 시선 집중하려는 고객몰이~!

1. 깊은 한숨?

  숨을 깊이 쉬었다가 새게 내 몰아야 하는데...

  심호흡하는 장부의 기개를 보지 못하는 소인배의 눈높이 ㅎ

 

2. 손 덜덜?

  손가락도 끄떡하지 않는데... 손 덜덜하는 범죄자의 심리 ㅋ

 

3. 깨끗한 성품과 정의의 결기 찬바람 이는, 조선천하 제일검의 풍모가 삼엄하지 아니한가.

 

 

 

박주호
2022.04.15 13:48:42
최고, 최선의 인선에다 역사상 가장 현명한 인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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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5 
안치호
2022.04.15 20:44:04
정정표님, 김소정 기자님이 최근에 작성한 50개 정도의 기사를 읽어 봤는데, 그런 분 아닙니다. 오해이십니다.
정정표
2022.04.15 18:19:59
김소정 기자란넘이 트집 잡을것이 없으니까 떨고 있지도 않은 손 덜덜 떤다고 기사를 쓰는 쓰레기 같은 넘이 조선일보 기사라는게 어처구니가 없다, 좌파민주당 인간만종들과 같은 부류의 인간임에는 틀림없는것 같다...
이현미
2022.04.15 16:21:30
두말하면 잔소리죠. 솔직히 외모, 두뇌, 상식.. 모두 가진 사람이라 overwhelmed.. 인간으로선 열등감 올라오게 하는 분. 그러나 정의로움까지 장착하여 응원하게 하는..
황경수
2022.04.15 15:24:14
한동훈 법무장관님!! 폐족 출신들 더불어터진 성폭력당에서 검수완박 하면은 장관 상설특검 발휘하여,,죄인이의 울산시장 선거개입사건,탈원전 조작사건,등과 이죄명이의 대장동사건수사하여,,전부 감옥에 보냅시다~~~~
회원
2022.04.15 14:54:27
어차피 정리되고야 말 과거의 잘못들이기에, 정리할 사람이 필요하고 그 사람은 정의롭고 공정해야 되겠지요.

임재경
2022.04.15 13:52:59
기자들도 억지로 뉴스거리를 만들지 좀 마라. 떨기는 누가 떨고있냐. 손가락 까딱이는게 떠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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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6
윤종설
2022.04.16 01:00:48
한숨음 맞는데 손덜덜은 아닌것 같다
정준용
2022.04.15 16:46:23
긴장할수도 있지요. 그걸로 억지 감성 강요하는 민주당같은 짓을 안하면 되는겁니다
전광진
2022.04.15 15:21:10
유시민이 덜덜 떨듯하네요.
방성재
2022.04.15 14:59:05
화면 떨림이 더 심한듯...
이진호
2022.04.15 14:25:28
秋나 曹 처럼 얼굴에 철판 깔지 않은 사람이 정상인이다!
오내옥
2022.04.15 14:07:03
떨어도좋고, 손가락 까딱여도 좋습니다... 합니다...

이계남
2022.04.15 13:48:05
한쪽은 지옥. 반대쪽은 기대만발 앞날 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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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2022.04.15 13:59:10
죄지은 놈이 한동훈 겁내지....난 한동훈 너무 마음에 든다. 대한민국의 정의 공정 법집행을 한단계 높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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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열
2022.04.15 13:53:35
하여간 윤석열 대통령의 한동훈 법무장관 지명은 신의 한 수, 요즘 좌파 떨거지들은 오줌도 지리고 밤잠도 설치고 있을겁니다. 특히 문어벙과 이재명은 사는게 사는 것이 아닐겁니다.
답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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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재
2022.04.15 13:53:26
비판자들도 적지 않은 듯한데, 우선 조국, 추미애, 박범계도 법무장관이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한동훈이 이들과 비교해서 왜 법무장관 자격이 미달인지 그 이유를 설명해 보세요.
답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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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2022.04.15 14:00:32
검찰은 나쁜놈들을 법적으로 잘 수사하고 처벌하면 된다...그것을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벌써부터 개흥분하는 집단은 온 국민에게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다..잘못한 게 없으면 새 정부의 법무장관이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켜보라..나쁜놈 잡는데는 여야 구분없잖아...당연한 걸 가지고 부글부글 거릴 필요없다...너거는 잘했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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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석
2022.04.15 14:07:14
가장 잘한 장관 인사다. 일당백이다.
답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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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
2022.04.15 13:59:55
한동훈이라... 젊은 나이에 돈도 있을만큼 있고... 장관 자리까지... 이제 돈과 자리 욕심 버리고... 좀 더 넓은 시야로... 국민과 국가 위해 멋지게 한번 일 해보시오...
답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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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일
2022.04.15 14:00:48
니덜이 주야장천 주창한 공정이고 흠결이 없다면, 우째 한 법무장관이 된다고 경악에 난리블루스를 춘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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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기
2022.04.15 14:13:47
한동훈의 법무부 장관임명은 신의 한수였다
답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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