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3.10.3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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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0년대 ‘경상도 아가씨의 순정’ 등으로 이름을 알린 원로 가수 차은희(본명 최은섭·86)씨가 29일 별세했다.
1956년 ‘한 많은 오륙도’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이후 ‘여배우의 일기’ ‘청춘 아베크’ 등 약 100여 곡을 발표해 맑은 목소리로 사랑받았다. 유족으로 아들 이호영·호진씨, 딸 미경씨, 며느리 설효원·김영희씨, 사위 정보원씨 등이 있다.
빈소는 부산전문장례식장, 발인은 31일 오전 10시 30분. (051)312-4444
대답 없는 추억 / 차은희
1958
고명기 작사, 김교성 작곡
https://www.youtube.com/watch?v=WofUl_IXtEg
對答없는 追憶 - 車銀姬
능금꽃이
함박눈 처럼 쏟아지던 그날 밤
생각하면 서룸만 서룸만 먼저 앞서
잘있으란 인사 대신
마조친 눈에
이슬지던 그 눈물이 마지막였었네
박우물가
홀로 선 고목 구부러진 허리에
두 사람의 이름을 이름을 색이면서
그리우면 불르라고
당부튼 말씀
대답없는 추억속에 세월만 또 가네
*박우물 : 바가지로 물을 퍼낼 수 있는 얕은 우물 ;예, 박정동(朴井洞·박우물골)
*浅い井戸 ( :浅あさい井戸いど ) : パガジ-바가지でくめるほどの
@HGRyu-sz9kg
님께서 한없는 자유와 평화를~
하늘나라 계시온 님의 명복을
삼가 비옵나이다.
對答없는 追憶만 남기고
저 하늘 멀리 홀연히
떠나가신 님이시어,
이승에 홀로 남아 외로운 이 몸
님께서 남겨주신
對答없는 追憶을
오늘도 내일도
부르오리다~
https://www.youtube.com/watch?v=CN7piuyw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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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사에 길이 남을
귀한 분의 우수어린 애잔한 목소리~
귀하신 분의 '대답없는 추억'
고맙게 새겨 듣습니다,
시골 소년의 귓전을
아스라이 울려주던
그림같은 서정~ 아름다운 선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