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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하나 잡아넣지 못하다니··· 이게 나라인가?

류지미 2023. 12. 9. 19:14

이재명 하나 잡아넣지 못하다니··· 이게 나라인가? [류근일 칼럼]

판사들 때문에 나라가 나라 아니게 되어 간다

한동훈, 정계진출전 이재명 잡아 넣으라

 

류근일 뉴데일리 논설고문 / 전 조선일보 주필

입력 2023-12-09 10:33 수정 2023-12-09 11:53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전화를 받고 있다. ⓒ이종현 기자

 

 

■ 대답하라, 윤석열 정부

오늘의 한국 정치의
가장 괴물스러운 디스토피아 증상의 하나는 [자칭 진보]의 끝없는 추락이다.

[이재명 현상]

그 추락의 총체적 결과물이자, 집약이고, 상징이며,
콘텐츠다.

2023년이 다하기 전에 
윤석열 정부는 이 흉악한 현상에
일정한 법적 단안(구속)을 기필코 내야 한다.

대답하라, 윤석열 정부.
이재명 하나 잡아넣지 못하는 나라가 나라인가? 

■ [문재인 5년] 과 [이재명 현상]··· [나치 같은 좌익] 만들다

[문재인 5년]
 [이재명 현상]으로 인해,
한반도 양쪽은 다 프랑켄슈타인처럼 변모했다.

휴전선 이북엔 [세습 사교(邪敎)] 집단이,
휴전선 이남에도 또 하나의 광적인 [종말론적 민간신앙] 풍조가 온통 석권(席卷)하고 있는 형세다.

공포다.
악마적이다.
엽기적이다.

오죽했으면,
그쪽 진영 안에서조차 [나치 같다]는 통탄이 나왔을까!
나치 같은 좌익!
무서운 이야기다. 

■ 흑백처럼 극명하게 대비되는 것들

이로 인해 빈사(瀕死) 상태에 빠진 것은,
☆ 지성 ☆ 지식 ☆ 과학 ☆ 문명
☆ 감각 ☆ 예지(叡智) ☆ 양지(良知)
☆ 근대의식(modernity) ☆ 아름다움의 추구
☆ 격조 높음 ☆ 깨어있는 개인/시민/국민 의식···
같은 것들이다.

그 대신 홍수처럼 넘쳐흐르는 악성 풍조가 있다.
★ 막돼먹음 ★ 비천함
★ 막가파·반디도(bandido, 山賊) 문화
★ 의화단(義和團) 문화 ★ 조폭 문화
★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무슨 짓이든 다하기···
따위가 예컨대 그런 것들이다. 

■ 음습한 쉰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한국 극좌파

오늘의 한국 자칭 진보는,
그 출발점에선 권력 엘리트의 추락에 대한 젊은이들의 도덕적·정치적·문화적 저항인 점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어느 시점부터는,
일종의 밀교 집단처럼 안으로 안으로 기어들었다.

음습한 지하에 서식하며,
서로 감시하고 처벌하고 짓누르는 사이비 종교 집단.
그들은 자신들이
무슨 구세주의 무리라도 된 것 같은,
배타적이고 터무니없는 선민의식에 흠씬 절었다.

그들 1980년대 한국 극좌파는,
서구적 [근대화 + 문명개화]에 반대하는
완고한 [수구·반동 컬트(cult, 광신적 민간신앙)] 떼였다.
그들은 오늘에 와서도
시진핑·푸틴 전체주의 [민족 파시즘]을 따를지언정,
21세기 [글로벌 문명]엔 체질적으로 반발한다.  

■ [문재인 5년]은 이상야릇했다

이런 [부족연맹적·종족적] 유습(遺習)을 안은 채
한국 극좌파는 갈수록 이상야릇한 정체를 드러내 왔다.

 문재인 정권은,
'김여정이 노발대발했다' 소리 듣고 불과 4시간 만에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건 정말 웃기지 않는가?
[김여정 하명법]이었다.

 문재인 정권은,
[서해 공무원]
이 사살당하자 이 소식을 쉬쉬하면서
그가 자진 월북했다고 조작했다.
이것도 정말 천인공노할 짓거리 아닌가?

 문재인은,
전 세계를 돌며 김정은 대변인 노릇을 했다.
★ 대북제재 중단 ★ 종전선언 ★ 유엔사 해체
어쩌고 하며. 

■ 이재명은 문재인의 샴 쌍둥이

이 연장선에 이재명이,
그의 온갖 사법 리스크와 함께 떡 버티고 앉았다.
윤석열 대통령 정부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정계에 나오기 전에,
그는 먼저 이재명부터 잡아넣을 수 있어야 한다.
이걸 끝내 해내지 못하면 글쎄,
그런 그의 역량을 과연 신뢰할 마음이 생길지?
아무리 판사들 탓이라곤 하지만.

어쨌든 한 번 더.
이게 나라냐?  

 

류근일 뉴데일리 논설고문 / 전 조선일보 주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