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주워 파출소 갖다줬더니…파출소장이 '200만원' 슬쩍 뺐다
중앙일보
입력 2023.12.16 01:18
업데이트 2023.12.16 01:38

분실물 지갑에 들어있던 돈 200만원을 몰래 꺼내 챙긴 파출소장이 수사와 감찰을 받게 됐다.
서울지방철도 특별사법경찰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모 파출소장을 지낸 김모 경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월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파출소장을 지내던 김 경감은 한 시민이 습득해 분실물로 접수된 지갑에 들어있던 현금 200만원을 꺼내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날 지하철 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승강장에서 지갑을 습득한 시민은 김 경감이 근무하고 있는 인근 파출소를 찾아 분실물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에서 현금이 든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받고 돈의 행방을 추적하던 철도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을 통해 이 같은 범행을 파악했다.
김 경감은 지난달 횡령 의혹이 알려지면서 현재 다른 지구대에서 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김 경감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블로거 탄> : 웃기는 선진국
사회 있는 곳에 범죄 있다지만
세상엔 별아별 일이 다 있다지만
법 집행 책임자는 아니지....
파출소장이라는 경찰간부가 이 정도인데
선진국 문턱에 진입하는 중ㅇ?
개웃기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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