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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민 아들 장현욱, '아부지' 열창..현장은 '눈물바다'

류지미 2023. 12. 29. 11:08

 

故 장민 아들 장현욱, '아부지' 열창..현장은 '눈물바다'

정상호입력 2020. 12. 23. 00:00
 
[KBS2 방송화면]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고(故) 장민(1956,7.25~2019.5.3)의 아들 장현욱이 아버지의 외투를 입고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그의 무대를 본 가수 조항조는 "아버님이 피우지 못했던 꽃을 활짝 피웠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故 장민의 아들 장현욱이 선수로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현욱은 "기획사도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노래만큼은 아버지의 피를 물려 받아 정말 자신있게 부를 수 있다"라며 자신의 아버지가 '조약돌 사랑'을 부른 가수 장민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아버지의 외투'를 닉네임으로 정한 장현욱은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 입으셨던 옷이다. 작년에 돌아가셨다"라고 고백했다. 고인과 친분이 있던 조항조와 설운도는 뒤늦게 알게 된 장민의 사망 소식에 깜짝 놀라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장현욱은 "폐암이셨다. 결국에는 버티다가 중환자실에서 못 올라오셨다"라며 "아버지라는 존재를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라고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장현욱은 장민이 부른 '아부지'를 진심을 다해 열창했다. 8스타를 받은 장현욱은 다리에 힘이 풀쳐 주저 앉았고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장현욱의 진심이 담긴 무대에 현장은 그야말로 눈물바다가 됐다. 조항조는 "아버님이 피우지 못했던 꽃을 활짝 피웠으면 좋겠다"라고 장현욱을 응원했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아이뉴스24'

 

 

 노래로 느껴지는 진심...

장현욱 - 아부지 [트롯전국체전] | KBS 201219 방송

 정의송 작사.작곡

https://www.youtube.com/watch?v=0GHZBrQv6y4

 

Dec 20, 2020 [트롯 전국체전] 트로트 국가대표를 찾습니다!

 

[도전 꿈의 무대] 아버지의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 가수 장현욱의 ‘님이여’♬ KBS 210714 방송

 

‘님이여’

작사 한겨레, 작곡 정의송

https://www.youtube.com/watch?v=1mwm-8-XhYI

 

아버지는 ‘조약돌 사랑’을 부른 꾀나 알려진 가수

밤무대와 행사장을 다니며 무명가수 아버지의 설움..

갑작스런 폐암 판정 후 하늘나라로 떠나신 아버지

꿈을 못 다 이루신 아버지께

이 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