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되고 나는 왜 안 되나"…의사들 우려한 상황 터졌다
입력 2024.01.18 01:56
업데이트 2024.01.18 02:26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페이스북
부산에서 피습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과 관련 특혜 논란이 불거지면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실제 의료 현장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전원을 요구한 환자가 이를 거부당하자 의료진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응급의학과 봉직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용이라며 '와 진짜로 나타났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공유했다.
게시글 작성자는 "딸이 던진 장난감에 각막 열상(corneal laceration)이 강력히 의심되는데, 서울대병원에 보내달라기에 안 된다고 하니까 경찰에 신고(했다)"고 적었다. 이어 "미치겠다"며 "진짜로 경험할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이를 두고 "이재명의 효과"라며 "이전에는 가끔 있었는데 요즘은 '이재명도 해주는데 왜 난 안 해주냐'고 당당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헬기장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부산 방문 일정 중 김모(67)씨로부터 목 부위를 흉기로 찔린 이 대표는 사건 당일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한 뒤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지역 의사단체들은 이 대표와 민주당이 지역의료계를 무시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짓밟았다며 이 대표의 헬기 이송을 비판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
소청과의사회는 이 대표가 헬기로 서울로 이송되면서 양쪽 병원의 업무를 방해했고, 응급 상황이 아닌데도 헬기 이송을 요청해 응급의료법을 위반했다며 지난 8일 이 대표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또 권익위는 이 대표가 응급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전원된 것과 관련해 부정 청탁과 특혜 제공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며 부산대병원, 소방청, 서울대병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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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he**** 37분 전
다시 뻔뻔한 얼굴로 귀환. 어느 나라 황제인가? 북의 지도자 빰치네. 법위에 군림하는 자세가... 그런데 주변에 도열하여 받들어 모시는 인간들의 모습이 절대 군주에 무릎꿇고 조아리는 딸랑이들... 주권 재민이라는 것이 이런 것들 청소하라고 있는 것. 계양 주민들이여, 마포 주민들이여, 전국의 동료 시민들이여 총궐기하라.
좋아요8화나요0 -
hjek**** 1시간 전
성남시장, 경기도 지사하면서, 간이 배밖으로 나온 이재명이 대통령 되었더라면, 나라가 어찌 되었을지, 지금 이런 헬기 특권 의식, 법카 생활비 유용해도 죄의식 없음. 뭘 털어도 안나와? 딱 봐도, 배후에는 전부 이재명이 지은 죄만 수두룩 하구먼. 어제는 경기도 화폐 코이나이 횡령했더라? 그것도 왜 경기도 화폐 혼자 했따 하지? 송영길도 그렇고, 김남국도 그렇고, 죄다 지들 먹고 사는 문제만 연구해 왔어. 딱 봐도, 전부 다 해 먹느라,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재판은 가기 싫으니 , 위증은 일상이고, 조작,선전선동짓으로 권력 연장하려는게 다 보이네.
좋아요21화나요0 -
down**** 2시간 전
병 신들 아니니? 미국에서 야당 대표라면 대통령과 동등한 예우가 당연한거다 이 미개한 썩을것들아 트집잡을걸 잡아 이 병 신 들아!
좋아요1화나요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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