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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바꿔라” 진보당 강성희, 尹대통령 손 꽉잡고 안 놓다 제지당해

류지미 2024. 1. 18. 17:42

“국정 바꿔라” 진보당 강성희, 尹대통령 손 꽉잡고 안 놓다 제지당해

입력 2024.01.18. 14:00업데이트 2024.01.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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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18일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악수하는 동안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해 끌려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진보당 강성희(전북 전주을) 의원이 윤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외치자, 경호원들이 강 의원을 제지하면서 행사장 밖으로 끌어내는 일이 발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에 입장해 좌석에 있는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며 무대 쪽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이 중앙 좌석쯤 왔을 때 강성희 의원과 웃으며 악수를 했다.

 

행사 참석자 등에 따르면 이후 강 의원은 윤 대통령 손을 잡은 채로 몇 차례 소리를 쳤고, 3~4명의 경호원이 강 의원의 입을 막으며 행사장 밖으로 퇴장 조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주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입장하며 강성희 진보당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진보당은 “강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하자, 경호원들이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끌고나갔다”고 했다.

 
 
 

강 의원은 행사장에 다시 들어가지 못했다. 강 의원은 “대통령과 악수하며 말 몇 마디 건넨 것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사지를 들어 바깥으로 내쫓아야 하는 일이냐”며 “전북 도민들 목소리를 전하는 일이 그렇게 잘못됐나”라고 했다.

 

하지만 이 장면을 곁에서 지켜본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강 의원이 대통령 손을 꽉 잡고 놔주지 않은 채 연이어 소리를 질러댔다”며 “경호원들이 강 의원을 제지하고 끌어낸 것은 강 의원이 계속 소리를 지르며 행사를 방해해서 행한 불가피한 조치로 보였다”고 했다.

 

이후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전북이 비약적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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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kasan
 
2024.01.18 14:13:00
아무리 밉고 반대파라해도 대통령한테 기본적인 예의는 있어야지, 이런 쓰레기같은 놈들이 국회의원이라고 싹갈아엎자
답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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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2024.01.18 14:12:10
그렇게 해서 강성희란 이름 석자를 알리려 했는가? 못난 놈.... 지난 보선에서 민주당이 공천을 하지 않아 당선된 주제에......
답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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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8 14:14:38
진보? 말만 진보지.. 반사회 단체다. 비례대표 제 없으면 존재할 수 있겠나?
답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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