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rts

1966년 영화 민검사와 여선생

류지미 2024. 3. 17. 10:35

 檢事와 女先生

 

1966년   전범성 감독이 리메이크하여  '민검사와 여선생'으로  다시 났는데

배경무대는 강원도 평창의 초등학교이며

여선생의 주소지는 평창군 진부면 진부리 154번지.

 

영화 주제가는  이미자의 노래,  강릉아가씨(1966)~.

 

1966년 영화 민검사와 여선생

김지미, 김석훈, 서영춘, 도금봉, 조항

줄거리

장손(노도윤)은 박양춘 선생(김지미)의 제자로 병든 할머니와 단 둘이 살며 아침에는 신문을 돌리고 밤에는 찹쌀떡을 파는 고된 생활을 한다. 가난한 생활을 하는 장손을 안타까워하던 박 선생은 장손에게 세심한 마음을 쏟는다. 세월이 흘러 박 선생은 학교를 그만두고 선장과 결혼을 한다. 남편이 출항을 한 동안 한 탈옥수가 양춘의 집에 숨어들어온다. 탈옥수의 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양춘은 탈옥수를 숨겨주는데, 동네에서는 양춘이 탈옥수와 관계를 가졌다는 소문이 든다.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이 그 소식을 듣고 총으로 양춘을 협박하다 실수로 자기 총에 맞아 죽고 양춘은 살인죄로 검찰에 송치된다. 담당검사는 공교롭게도 장성한 민장손(김석훈)이다. 장손은 선생님의 은혜를 갚기 위해 검사직을 사퇴하고 변호사가 되어 양춘을 변호한다. 양춘은 장손의 감동적인 변호에 무죄로 석방된다.

 

감독/출연

포토

 

 

박양춘(김지미 분)은 초등학교 교사로 정이 많아서 학생들을 세심하게 돌본다. 박양춘이 담임으로 있는 반의 민장손(아역-노도원 분)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병든 할머니와 단 둘이 살며 아침에는 신문을 돌리고 밤에는 찹쌀떡을 팔아가며 산다. 장손은 도시락이 없어 뚝배기에 점심을 싸가고 아이들이 놀리자 울며 교실을 뛰쳐나간다. 박양춘은 도시락을 사가지고 장손의 집으로 가 장손을 달랜다. 이후 박양춘은 장손의 아픈 할머니를 손수 간호하기도 하고 직접 과외공부를 해주며, 추운 겨울날 목도리를 둘러주는 등 장손을 극진히 돌봐준다.
 
세월이 흘러 박양춘은 학교를 그만두고 선장(조항 분)과 결혼을 한다. 박양춘은 새로 이사 간 동네에서 우연히 어린 장손을 도와주곤 했던 쌀집 이씨(서영춘 분)를 만나게 된다. 박양춘은 이씨에게 장손의 소식을 물어보나 6.25 이후 소식을 알 길이 없어졌다고 한다. 떡장사 천안댁(도금봉 분)은 박양춘의 남편이 성미가 깐깐하고 남한테 실수하는 법이 없이 너무 정직하고 꼿꼿하기로 소문이 났다고 한다. 남편은 출항으로 떠나고, 박양춘은 홀로 집을 지키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살인강도 죄수가 탈옥을 해 양춘의 집으로 숨어 들어온다. 마음이 약한 양춘은 탈옥수(최성호 분)의 사정을 듣고 그를 찾으러 온 경찰에게 그를 넘기지 못한다. 양춘은 한번만 딸을 만나게 해달라는 탈옥수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딸을 데리고 와서 부녀 상봉을 돕는다. 양춘을 미행한 경찰에 의해 탈옥수는 잡혀가고, 양춘은 탈옥수의 딸을 돌봐준다. 양춘이 탈옥수와 관계를 가졌다는 소문이 돌고, 이 소문은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에게까지 들어간다. 술에 취한 남편은 양춘에게 사실을 털어놓으라고 다그치며 총까지 들이댄다. 양춘은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하지만 남편은 믿지 않는다. 흥분한 남편은 실수로 자기 총에 맞아 죽고 양춘은 살인죄로 검찰에 송치된다.
 
담당검사는 공교롭게도 예전 양춘이 돌봐주었던 민장손(김석훈 분)이다. 장손은 선생님의 은혜를 갚기 위해 검사직을 사퇴하고 변호사가 되어 양춘을 변호한다. 양춘의 은혜를 입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판이 시작된다. 민장손은 자신을 도와주웠던 양춘이 의도적인 살인을 저지를 리 없다며 감동적인 변호를 한다. 양춘은 민장손의 도움으로 무죄로 석방된다. 석방되던 날 장손은 선생님의 목에 목도리를 해준다.
 

이미자의 노래 강릉아가씨를 아시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prrryMup1iA

 

1948년 영화 검사와 여선생(윤대룡 감독)

1958년 영화 검사와 여선생( 윤대룡 감독, 리메이크)

- 배경무대 : 서울

 

 

 

1966년 영화 민검사와 여선생(전범성 감독, 리메이크)

- 배경무대 : 강원도(평창의 초등학교)

- 주제가 :  강릉아가씨(1966 이미자)

 

 

강릉 아가씨 1966 이미자

映画    '閔 檢事와 女先生'  主題歌

 

이용일 작사, 백영호 작곡

https://www.youtube.com/watch?v=Fl-h5l7cuww

 

대관령 재를 넘어 떠나오든 날

그 님도 울었으리 나를 보내고

달빛어린 해변에서 맺은 사랑은

못잊어 못잊어서 불러보지만

지금은 알길없는 강릉 아가씨

 

 

못맺을 그 사랑에 눈물 뿌리고

힘없이 돌아서던 대관령 고개

별빛어린 경포대서 맺은 기약이

아쉬워 아쉬워서 그려보지만

이제는 알길없는 강릉 아가씨

 

カンルンの女性/イ·ミジャ/1966

이미자 (25세)

https://www.youtube.com/watch?v=lcTChkXQHCI

1966 映画   檢事와 女先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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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형편이 좋지 않은 소년이 검사가 되어서 성공하였는데 

어렸을적 자신을 챙겨준 여선생을 구하기 위해 변호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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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박양춘(김지미)은 탈옥수를 숨겨준 일로 선장인 남편으로부터 오해를 받는다. 그리하여 남편이 총으로 들이대기까지 하게 된다. 그러다가 남편이 실수로 자기 총에 맞아 죽는다. 박양춘은 살인죄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마침 담당 검사(김석훈)는 그 옛날 박양춘이 소학교 선생 시절에 극진히 돌봐준 가난했던 학생이었다. 검사는 선생님의 은혜를 잊을 수가 없어 재판정에서 박양춘에게는 죄가 없음을 밝히고 무죄로 석방시킨다.

민검사와 여선생

 檢事와 女先生

検査と女教師 /イ·ミジャ

1966

한산도 작사  백영호 작곡

 

이미자의 곡인 '민검사와 여선생' 은 이 영화의 주제가인데

1절과 2절이 영화의 각 처음과 끝 부분에 흐르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https://www.youtube.com/watch?v=15IVSOMgTJ0

 

몰아치는 찬바람에 언손을 불며
밤거리를 헤매면서 외치는 소년
목도리를 받아들며 울먹일 적에
선생님도 참지 못해 따라서 울고
손을 모아 비는 마음 검사와 여선생

눈 내리던 그 옛날을 흘러간 날을
한 가지도 빠짐없이 잊지를 않고
아픈 마음 달래주는 갸륵한 뜻에
나도 몰래 눈시울이 뜨거워져서
손을 잡고 같이 우는 검사와 여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