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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셰셰’ 발언에 “너무 무식, 중국에 굴종적인 태도”…한동훈·윤희숙, 잇달아 직격

류지미 2024. 3. 25. 17:12

이재명, 尹 정권 외교·경제정책 비판 논란 / TV CHOSUN 신통방통

https://www.youtube.com/watch?v=mFkiyMIXaMM

 

 
Mar 25, 2024

[Ch.19]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합니다.

 

이재명 ‘셰셰’ 발언에 “너무 무식, 중국에 굴종적인 태도”…한동훈·윤희숙, 잇달아 직격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입력 2024. 3. 25. 16:21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셰셰(謝謝·고맙다)’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중국에 굴종적인 태도”라고 재차 직격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이 대표가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라고 한 발언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에게 “지금 대한민국이 중국에 대해 강경일변도 외교 정책을 펴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전혀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지난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대표가 너무 굴종적인, 중국 편향적 정책을 펴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익과 국제 정세, 우리나라 발전과 시민 이익을 위해 필요한 명분 있는 외교 정책을 하는 것”이라며 “블록화된 경제 상황에서 한미관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여러 발전적 관계가 있다. 한중관계도 소홀히 하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의도로 너무 친중 내지는 굴종적 관계를 맺다 보니 이 부분이 붕괴된 면이 있다. 이 부분을 다시 회복시키는 게 필요하다”며 “아직도 이 대표나 민주당이 가진 중국 일변도, 중국에 대한 굴종적 태도는 극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5일 경남 창원 반송시장을 방문,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외교부 장관이었던 박진 선대위원장 역시 이 대표의 발언을 향해 “망국적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 경제와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엄중한 양안 관계를 두고 그냥 ‘셰셰’라면서 자꾸 여기저기 집적거리느냐고 정부의 외교를 왜곡하고 폄하했다”며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을 추종하는 통진당(통합진보당) 잔존 세력과 방탄 야합하고, 중국에 굴종적이고, 러시아를 옹호하고, 북한에 한마디도 못 하는 이 대표는 외교라는 말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서울 중·성동갑에 출사표를 던진 윤희숙 후보 역시 “무조건 중국에 굽신거리고 돈을 풀면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얘기하는 게 ‘싸구려 뱀쇼’하는 사기꾼”이라고 수위 높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또 “우리 정부가 중국에 할 말을 하는 바람에 중국민들이 한국을 싫어해서 대중무역이 악화하고 있다는 건 국제 정세나 경제 구조에 대해 너무나 무식한 이야기”라며 “대중 수출이 줄어든 건 중국 기술력이 우리 코앞까지 쫓아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구자룡 선대위 공보부단장도 논평에서 “중국에 ‘셰셰’하는 민주당의 굴종이 나라를 망친다”며 “중국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지방선거에서 중국인 영주권자에게도 투표권을 주고 있다. 상호주의에 기초한 공정한 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매일경제 & mk.co.kr

 

이재명, 尹정부 고물가·대중외교 직격…"나라에 망조 들어"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입력 2024. 3. 23. 17:54
 
심판론 수위 한층 끌어올린 이재명
"세금과 권력을 땅 투기에 쓰고 핵심 피의자 해외로 내보내"
"땅값 오르고 경제 활성화된 시절은 남북 교류 되던 시절"
"전쟁 나도 이상할 게 없게 만드는 집단에 나라 운명 맡길 것이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경기 포천시 소흘읍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경기도를 찾아 윤석열 정부를 맹비판하며 심판론을 띄웠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포천 시내에서 진행된 현장 기자회견에서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고물가 등 민생 문제와 대북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대파를 들어올리며 "오는 길에 하나로마트에서 진짜 대파 한 단이 얼마나 하는지 사 봤다. 대통령이 살 때는 875원이라고 하니 야당 대표가 가면 900원 정도일까 했는데 3900원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서울 한 마트에서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말한 윤 대통령을 비꼰 것이다.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도피성 출국 논란 등을 꺼내들며 여당의 약한 고리를 파고들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 정권은 세금과 권력을 고속도로 위치를 바꿔 땅 투기하는 데 쓰고, 채상병 사건 은폐 조작 사건의 핵심 피의자를 국민 세금 들여 해외로 내보냈다"며 "아무리 개판 치고 엉망진창을 만들어도 제재를 가하지 않으니 주인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은 것이다. 이미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고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정부의 대북정책과 대중 외교에도 거듭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접경 지역의 경제는 평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정말 땅값이 오르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 시절은 언제였느냐"며 "평화가 있던, 남북 간 교류가 되던 시절 아니냐. 그런데 평화가 아닌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게 없게 만드는 그런 집단에 다시 이 나라의 운명을 맡길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정부의 대중 외교 기조에 대해 비판하며 "양안 문제에 우리가 왜 개입하느냐. 왜 중국을 집적거리냐. '셰셰(고맙습니다)'하고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된다"고 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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