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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지옥불' 용암으로 뒤덮인 아이슬란드 .. "최근 가장 강력" 화산 또 폭발

류지미 2024. 3. 25. 09:20

시뻘건 '지옥불' 용암으로 뒤덮인 아이슬란드 .. "최근 가장 강력" 화산 또 폭발 (이슈라이브) / SBS

https://www.youtube.com/watch?v=Nm2xWeCveSU

 

 

북유럽의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한 달여 만에 또다시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40㎞쯤 떨어진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현지시간 16일 밤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용암은 두 갈래로 갈라져 남쪽으로는 그린다비크 동쪽 경계선까지 도달했고, 서쪽으로 흘러간 용암은 지열 발전소로 향하는 도로를 덮쳤습니다. 곳곳이 붉은빛 용암과 연기로 뒤덮였고, 갈라진 땅 틈 사이에서는 시뻘건 용암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레이캬네스 반도에서는 지난달 8일에도 화산이 분화하는 등 작년 12월 이후 4차례나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분화가 가장 강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레이캬비크 국제공항은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 4천여 명이 사는 그린다비크 마을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유명 온천 관광지인 블루라군도 폐쇄됐습니다.

 

아이슬란드에는 활화산이 33개 있으며, 지난 2010년 화산 폭발 당시에는 화산재가 유럽으로 퍼져, 일주일 동안 10만여 항공편이 중단되는 대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슈라이브에서 짚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