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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양안문제 왜 개입?", 한동훈 "머리 조아리면 국익 높아지나?"

류지미 2024. 3. 25. 17:51

이재명 "양안문제 왜 개입?", 한동훈 "머리 조아리면 국익 높아지나?" | MBN 240325 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zGhutHzDQFE

 

 

프레스룸 Live 월~금 오전 10시 30분 본방송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중국외교에 대해 '셰셰(謝謝·고맙습니다)' 발언을 하자 국민의힘이 "굴종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中에 그냥 셰셰하면 된다"...한동훈 "굴종 인식" [Y녹취록]

https://www.youtube.com/watch?v=ZMhQIZdcjmw

 

 

 
Mar 25, 2024

이재명 "中에 셰셰하면 된다"…與, 비판 공세 홍익표 "이재명 '셰셰' 발언, 대중국 굴종 아냐" 한동훈 "이재명, 동북공정에도 '셰셰'할 건가"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정기남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역시 지금 전국 곳곳을 돌면서 이번 선거에 많은 화두를 던지고 있는데 그 발언들도 묶어서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2일) : 왜 중국을 찝쩍거려요.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 뭐 여기저기 집적거리고 양안 문제 우리가 왜 개입합니까?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서 심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완벽한 '신한일전'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가 정체성이 의심되는, 자주 독립 국가의 구성원인지가 의심되는 후보들은 다 떨어뜨려서 우리는 대한 독립 국가임을 확실하게 보여줍시다. 민주당은 민생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서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 원, 가구당 평균 10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합니다.]

 

◇앵커) 반일정서, 반일카드 부분들도 적극적으로 내세운 모습들도 있고. 특히나 1인당 25만 원, 전 국민 지원금 이야기를 꺼냈단 말이죠. 이 부분은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정기남) 지금 그만큼 민생경제 상황이 어려운 상황이다. 뭔가 민생경제에 심폐소생술이라도 해야 될 만큼 절박하다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입니다. 더 나아가서 경제 실정을 비판하면서 정권심판론을 끌어올리는 상황이거든요. 그 과정에서 특히 민생경제에 대한 이슈는 유권자들의 피부에 금방 와닿는 이슈입니다. 또한 더 나아가서 정부여당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은 금융투자세 폐지라든가 이런 것들이 얼마나 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을 거냐. 오히려 그에 반해서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내세우면서 이야기하는 것은 정부여당보다는 뭔가 민주당은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 않느냐.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이라는 걸 통해서 서민경제 활성화를 끌어내고 또 지난 코로나 정국 때 보여줬던 코로나 지원금이 그 시기에 민생경제에 미쳤던 영향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이재명 대표가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민생경제 요법이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김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철현) 전체적으로 볼 때 포퓰리즘 발언이거든요. 그런데 저는 외교 부분,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셰셰하면 되지 않느냐, 아니면 신한일전이라고 얘기하는 부분은 제가 볼 때 이재명 대표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를 잘 이해를 못 한다고 보여지거든요. 왜냐하면 과거 민주당 정부 때 노무현 아니면 문재인 정부 때처럼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실용외교라고 해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양다리 외교가 통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때는 중국이 미국보다 한수 아래일 때거든요. 지금은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전쟁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우리처럼 어중간하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으면 양쪽으로부터 다 배척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중국에서 볼 때는 양다리 해주면 중국에서 우리한테 셰셰할지 모르겠지만 실질적으로 볼 때 우리의 안보나 아니면 달러 패권을 볼 때 미국과 함께 가야 되는데 그렇게 보면 한국과 미국과 일본이 삼각동맹을 어렵게 윤석열 정부가 만들었고 그 부분이 현재 추세는 맞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가 중국에도 이렇게 양다리 걸치면 되지 않냐고 해버리면 앞으로 여러 가지 부분에서 저희들이 중간에서 국제적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커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신한일전이나 셰셰라고 하는 발언은 그 발언은 포퓰리즘적 발언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이재명 대표가 준비 안 된 대통령 후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굉장히 우리 한반도가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그런 것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보고요. 저는 민생지원금 25만 원 같은 경우에는 피싱 캠페인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유권자들의 마음을 혹하게 하는 피싱 캠페인의 일종이라고 보는데 당연히 정부가 예산편성하고 있기 때문에 저건 애당초부터 시행이 불가능합니다, 정부가 반대하면. 하지만 국민의힘에서는 이 부분에서 건전재정이라는 측면에서 무조건 거부할 게 아니고 선거전략 차원에서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고 보이거든요.

왜냐하면 어쨌든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고물가로 인해서 실질임금이 줄었습니다. 실질소득이 줄었기 때문에 국민들이 가난해지고 있는 부분은 맞거든요. 현재 물가도 높고. 그렇다면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이든 얼마든 조금 내면 가계에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고 또 장사도 어느 정도 활성화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러면 그런 것들을 세금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환류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저는 어떻게 보면 지난 코로나, 21대 총선에서도 어느 정도 선거 득표에 도움이 됐던 것처럼 국민의힘에서 선거전략 차원에서 해도 된다. 두 번째는 13조 원이긴 하지만 만약에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130조, 1300조가 날아가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선이 굉장히 중요하다면 선거전략 차원에서는 국민의힘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필요는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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